싱가포르의 아침 풍경은 어떤가 해서 길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어디론가 몰려갑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몰려가는 곳은 ‘관음당’이라는 절입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절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냥 절 앞 길을 지나가는 것이 아닌가 해서 봤지만,
역시 아닙니다.
절 안에는 사람이 가득 차 있습니다.
모두 모여 절을 하며, 향을 피우고 있습니다.
아마도 하루의 무사, 안녕을 비는 거겠지요.
기도를 마치고 나와서도,
손을 모으고 여전히 무엇인가를 열심히 빌고 있습니다.
절 안으로 들어갈 수 조차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사람이 많아 들어가지도 못하고 절 앞에 모인 사람들이,
손에 향을 들고 머리를 조아리는 모습이 그들의 열심을 대변하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중국계가 많이 사는 지역인지라 이런 풍경이 연출되는 듯 싶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작은 힌두교 사원이 있습니다.
이곳은 불교 사원과는 달리 조용합니다.
몇몇의 사람만이 들어와서 실내를 둘러보고 있습니다.
향을 피우고, 절을 하는 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원 앞에는 여러 종교용품을 파는 가게도 있고,
헌화할 꽃을 파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주변의 노천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 중에 끼어 그들이 많이 먹는 볶음면 한 그릇을 주문합니다.
그리고 시민들은 깨끗하기로 유명한 싱가포르의 전철을 타고 각자의 일터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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