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문과 파리 풍경

2008.06.06 10:31

정근태 조회 수:5932 추천:59

파리의 드골 광장에는 에투알 개선문(Arc de Triomphe de l étoile)이 있습니다.



1806년 나폴레옹이 자신의 군대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하여 계획하였지요.
설계는 주로 J.F.샬그랭이 맡았으나, 그는 얼마 안 가서 죽고,
나폴레옹 자신도 실각하였기 때문에 공사는 중단되었지요.
그렇게 미완성인 채로 있다가 1836년에 이르러서야 겨우 완성되었습니다.



높이 49m, 너비 45m로 대체로 고대 로마의 개선문의 양식을 따랐으나 프랑스 근세 고전주의의 걸작으로 꼽히지요.

개선문 아래에서 위의 아치를 바라보며 찍은 사진.



바스티유를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 뜻하지 않게 많이 보던 모양을 보고 발걸음을 멈추었습니다.
프랑스의 한국전 참전 기념비.
한 구텡이에 외롭게 있더군요.
아무도 보는 사람도 없이...



바스티유 광장에는 7월 혁명 기념탑이 있습니다.



1830년 7월에 파리에서는 부르주아 혁명이 일어났는데,
이 혁명으로 샤를 10세를 몰아내고,
필리프 1세 휘하의 입헌 군주정으로 바뀌었지요.

그 옆에는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
연건축면적 15만㎡,본극장(메인 홀) 2700석의 현대식 건물입니다.



이 극장은 프랑스혁명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혁명의 불길을 당겼던 바스티유감옥 자리에 문예 진흥을 상징하는 오페라극장을 세우자는 미테랑 대통령의 제의에 따라 세운 것이지요.
1990년 3월, 극장의 음악감독으로 임명된 한국 출신 지휘자 정명훈(鄭明勳)씨가 활약하던 곳이기도 하죠.

다시 쎄느강변,





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의 원본인 자유의 여신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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