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달링 하버 2

2018.05.23 10:08

정근태 조회 수:2279





달링 하버 주변에는 호주 국립 해양 박물관(Australian National Maritime Museum)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원주민의 배로부터 현대의 첨단 해양 장비까지 호주 바다의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들이 있습니다.
건물 자체가 대양을 향해 출항하는 함선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해양 박물관 안에는 오래된 배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원주민인 애보리진의 카누라고 합니다.
저 작은 카누를 타고 바다로 나갔을 원주민을 상상해 봅니다.





스피릿 오브 오스트레일리아(Spirit of Australia)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보트”라는 설명이 붙어있습니다.
시속 317.6 마일(464.46~511.12 km/h)이라는 숫자가 선명합니다.
이 속도를 측정한 시기는 1977~1978년이고,
사실상 현재 시속 500km 를 넘은 유일한 보트로 현재 기네스북에 올라 있습니다.
엔진은 원자력 발전소 건설로 유명한 영국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컴퍼니에서 제조했으며,
엔진명은 Westinghouse J34입니다.
이 엔진은 항공기용 엔진으로, P-2 대잠 항공기 등에 적용된 명품엔진이라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보트가 바다를 헤집지 않고 벽에 붙어 전시되어있는 것이 아이러니하긴 합니다.





박물관을 나와서 피어몬드 브릿지 위로 올라왔습니다.
피어몬드 브릿지는 사람은 걸어서 건널 수 있지만 차는 다니지 않습니다.
전에는 이 위로 모노레일이 다녔다는데, 현재는 운행되지 않습니다.



2018154.JPG

피어몬드 브릿지 위에서 바라본 달링 하버의 모습입니다.





여러 배들과 함께 군함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하버의 모습입니다.
오른쪽의 긴 흰 지붕이 시드니 아쿠아리움(Sydney Aquarium)입니다.
시드니 아쿠아리움은 상어와 바다거북, 악어 등 호주에 서식하는 5,000종 이상의 해양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다 속 터널을 걸으며 머리 위로 지나가는 물고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쿠아리움 옆의 철창처럼 보이는 건물은 실내 동물원인 '시드니 야생동물 월드'입니다.





피어몬드 브릿지 위에서 인증 샷~





하버에 정박해 있는 요트들입니다.
요트계류장에 있는 요트를 타고 바다라 나가는 꿈을 꾸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달링 하버 페리 선착장입니다.
아름다운 달링 하버와 그 주위의 멋진 건물들,
그리고 몰려드는 사람들,
볼거리도 많고 놀거리, 먹거리도 많은 곳입니다.





달링 하버를 떠나면서 멀리 바라본 안작 브릿지(Anzac Bridge)입니다.
안작 브릿지를 바라보며 달링하버를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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