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 프놈

2010.12.02 19:56

정근태 조회 수:5804 추천:23

프놈펜의 중심에는 왓 프놈이 있습니다.
왓 프놈은 '언덕 위의 사원'이라는 뜻입니다.

왓 프놈의 입구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메콩강의 범람으로 인해 이곳으로 떠내려 온 네 개의 부처님 상을 펜(Penh)이라는 여인이 건져서 이곳에 모셨다고 합니다.
그 후 여인의 이름과 사원의 이름을 합쳐 '프놈펜'이라는 도시명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함께 왓 프놈을 찾은 ADRA 후원 아동들입니다.



왓 프놈의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커다란 시계가 있습니다.



언덕 위로 올라가는 층계,
층계 난간에는 캄보디아 어느 곳에 가든지 볼 수 있는 7개의 머리를 가진 뱀의 조각이 서 있습니다.





곳곳의 탑들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언덕위의 건축물들은 남방 불교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정상에 세워져 있는 주탑,
1373년에 세워졌으며 높이가 27m나 되기 때문에 프놈펜에 있는 종교적인 건축물 중 가장 큰 건물입니다.





잡귀를 쫒는다는 사자상이 건물을 지키고 서 있습니다.



본당에는 황금 불상이 모셔져 있고, 벽과 천장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사원 내부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악사들,



황금 불상 앞에는 엄청난 양의 제물들이 바쳐져 있습니다.





본당 뒤로 보이는 불탑,
그 주위에는 7개의 작은 탑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별채에는 또 다른 제물들이 바쳐지고 있었습니다.
제물로 바쳐진 돼지들,



언덕에서 내려오는 길목에서 만난 코끼리,
한 번 태워주고 사진을 찍고, 얼마씩 받는 ‘영업용’입니다.



내려오는 길의 나무에는 원숭이들이 매달려 놀고 있습니다.



물론 사원은 종교적 시설이지만,
마치 한국의 사원들처럼 시민들이 푸른 숲의 나무 그늘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장소,
코끼리, 원숭이, 새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
도심의 휴식처로 부족함이 없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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