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무치의 유명한 명소 가운데 하나인 천지(天池)는 우루무치시의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천산산맥의 봉우리인 박격달봉(博格達峰, 5445m) 뒤쪽에 위치한 고산 호수인 천지는 그 수면이 해발 1,910m입니다.
총 면적은 3 평방 km이고, 최고 깊이는 105m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천지는 하늘 나라 서왕모가 목욕하던 연못이었다고도 하며,
다른 전설에 따르면, 3000년 전에 천지는 유목 부락 서왕모가 살던 선경이었다고도 하지요.

천산산맥의 눈이 녹으면서 만들어진 천지는 맑고 아름답습니다.
장엄함보다는 아기자기함이라고 할까요?

집사람과 함께 “天池” 앞에서,
뒤의 호수와 만년설, 침엽수들이 잘 어울립니다.



해가 내리 쬐는 천지 수면,



물은 사람의 마음을 끌어 당기는 매력이 있습니다.



대자연 앞의 사람은 작기만 하죠.



역시나,
배를 띄우는 중국인들....



호숫가에서는 중국 전통 의상을 걸어놓고 사진을 찍으라고 유혹합니다.



아름다운 천산천지.



역시 자연은 사람을 잡아당기는 매력이 있습니다.
중국 서부여행시에는 놓치지 마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