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정 기념당

2013.11.26 17:03

정근태 조회 수:4299

대만의 타이페이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중정(장개석의 본명) 기념당입니다.

기념당으로 들어서는 입구는 명나라풍으로 지어져 있습니다.

2013444.JPG

명나라의 이런 문들의 경우,
다섯 개의 아치는 신분에 따라 들어가는 사람이 정해졌었지요.
가운데 아치 넘어에 중정 기념당의 모습이 보입니다.



좀 더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넓은 광장을 지나 보이는 기념당의 모습이 웅장합니다.
중정기념당은 높이 70m의 장대함을 자랑합니다.

이 문을 지나 들어가면 중정 공원 안에 국립 희극원과 국립 음악청이 있습니다.



건물 외관의 에메랄드 기와와, 대리석 벽이 인상적입니다.





중국식의 위압적은 크기와 선은 앞에 선 사람을 압도합니다.





기념공원의 조경도 볼만합니다.
초대총통이었던 장개석(蔣介石)을 기념하여 1980년에 설립된 이 곳은,
우선 어마어마한 넓이를 자랑합니다.



기념당은 25만㎡에 이르는 기념공원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장개석(장제스)이 89세까지 살았던 것을 기념해 만든 89개의 계단을 오르면,
높이 6.3m 규모의 장제스 청동상을 만나게 됩니다.



이 동상은 무려 25t의 청동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동상의 뒤편으로는 그가 주장한 이념인 윤리, 민주, 과학의 강령이 세겨져 있습니다.



동상 앞에서 모시고 간 사모님들 인증 샷~





중정 기념당의 명물 중 하나는 바로 위병 교대식입니다.



위병들은 절도있고 느린 동작으로,
중국적 특색을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정의 동상 앞에 선 위병들,



근무를 마친 위병들이 퇴장하고 있습니다.





아래층의 전시실에는 장총통이 근무하는 모습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집기들과 가구들도 다 그가 쓰던 것들이라고 합니다.



벽에는 여러 외국 정상과의 회담 사진이 붙어 있는데,



한국 대통령과의 사진도 있습니다.



한국 정부로부터 받은 일등 건국 공로 훈장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기념당 담장입니다.



담장에 여러 도형 모양의 창(?)이 이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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