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수도 박물관은 중국 수도 북경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엄청난 규모와 시설이 방문자를 압도합니다.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것은 독특한 형태의 계단이었습니다.

우선 로비로 들어가면 사선형의 거대한 기둥이 보이는데,



윗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이 사선의 기둥 안으로 들어가면,
역시 사선으로 재미있게 설계되어 있는 통로와,
통로를 따라 있는 여러 방과 문들이 재미있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사람에 비해 비스듬하게 배치된 벽이 재미있습니다.





올라가서 내려다 본 로비의 모습입니다.
역시 중국답게 엄청난 규모임을 볼 수 있습니다.



고대의 무기들을 전시한 곳에는 화살촉들이 있는데,



놀랍게도 뼈에 박혀있는 그대로 전시되어 있는 유물도 있었습니다.



제일 눈길을 끈 전시실은 옥들을 전시한 방이었습니다.
옥 세공품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옥을 조각해 만든 꽃 장식,



옥 찻잔과 받침,



정밀한 세공 기술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정말 작은 작품인데,
비교할 대상이 없군요.



수중의 모습을 조각한 작품입니다.
옥이 가진 색감을 자연스럽게 드러냈습니다.



최고의 작품은 옥으로 만든 베게인데,
극락의 모습이 정말 정교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마치 알라딘의 램프를 들고 있는 듯 한 서역의 불상,



문방구들을 정리해 놓은 전시실에는 먹과 벼루가 있습니다.







각 시대의 생활상을 묘사해 놓은 전시실에 있는
청나라 시대의 결혼 행렬.



가정집 거실의 모습과,



아기를 돌보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린 그림입니다.
전족을 해서 발이 아주 작게 그려져 있지요.



100년도 넘은 카메라,
코닥 제품이고요...
고물이지만
카메라가 박물관에 있는게 재미있어서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