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팔로스의 사람들

2018.07.01 15:53

정근태 조회 수:2025







동티모르의 수도 딜리에서 동쪽으로 200여 km,
6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로스팔로스(Lospalos),
그 곳에는 가난하지만 순박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빠와 아들,
날마다 우리를 보러와서 아이와도 정이 들었습니다.





동네에 나가면 나무 아래 앉아있는 이들이 미소로 인사를 합니다.





이나시오 다 코스타 목사님과 그 어머니,
둘이 거의 똑 같이 생겼습니다.





사모님과 딸,
여기도 똑같이 생겼습니다.





아주머니가 밀가루 반죽으로 아이들 간식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도우넛 비스므리한 쿠키(?) 혹은 빵(?)이 구워집니다.
이 쿠키는 동네 아이들에게 있어서 절대적인 간식거리입니다.





동네에 나가면 어린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2018198.JPG

마치 제주도의 풍습처럼 마당 앞에 문 대신 장대를 가로질러 놓았습니다.
물론 이는 아이들의 좋은 놀이감이기도 하지요.





사내아이들은 어디서나 쾌활합니다.





수줍음이 많은 여자아이들.





좀 큰 친구들은 말을 타고 다닙니다.





이 친구는 늘 주위를 맴돌며 까부는 친구입니다.
그래도 하는 모양이 밉지 않아서 다들 좋아하는 녀석이지요.





뭐든지 따라하는 재미있는 친구들,
구김살 없는 순박한 친구들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8 우도 file 정근태 2018.10.03 1955
397 부다 왕궁 주변 file 정근태 2019.05.19 1992
396 도톤보리의 밤 풍경 file 정근태 2018.07.16 1993
395 삼장법사, 그리고 대자은사와 대안탑 2 file 정근태 2019.04.22 1996
394 지하 궁전, 예레바탄 사라이 file 정근태 2019.05.01 1998
393 미니 고비 2 file 정근태 2019.08.11 2000
392 딜리의 새벽하늘 file 정근태 2019.10.10 2003
» 로스팔로스의 사람들 file 정근태 2018.07.01 2025
390 마닐라 시내 구경 file 정근태 2018.10.07 2049
389 시카고 보타닉 가든 1 file 정근태 2019.07.12 2055

1stDream.com 로그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