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파티아

2015.11.24 22:02

정근태 조회 수:4951

2015477.JPG

크로아티아의 오파티아는 아드리아해 북쪽의 해안도시입니다.
Rijeka Bay의 동쪽에 리예카를 마주보고 있는 도시입니다.
오파티아에 도착한 것은 저녁시간,
잔뜩 찌푸린 하늘이 아드리아해의 푸른 바다색까지 회색으로 물들여 놓았습니다.





어스름에 해안으로 내려가니 벌써 찌푸린 하늘은 빗줄기를 떨구고 있습니다.
그래도 항구 주변의 빌라들은 항구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합니다.
이 도시는, 1884년 아름다운 정원을 가지고 있는 여름별장인 Angiolina 빌라가 건축되면서 사람들의 발길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그 후 아드리아 해변에 빌라와 리조트, 호텔들이 들어서게 되지요.





우산을 쓰고 해안을 걷는 주민들과,
궂은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해변 까페에서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이 대조를 이룹니다.
오파티아는 동유럽에서 손꼽히는 유명한 해양 휴양지라,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일반 관광객들의 관광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겨울 평균 4.7도의 따뜻한 기후 때문에,
과거에는 유럽의 왕과 황제들이 특히 겨울에 이곳에 머물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시내의 공원도 잘 꾸며져 있습니다.
오파티아는 투명한 바다물이 아름답고,
특히 이곳의 해변은 울창한 나무로 둘려져 있어 매우 아름다운 도시의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밤이 되니 아드리아해의 리예카만을 건너 마주보고 있는 리예카의 불빛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침이 되자 구름사이로 비추는 햇살이 리예카만을 비추며
쾌청한 하루의 일정을 약속하는 듯 합니다.





벌써 하늘이 개어 구름 한점 없는 하늘을 보여줍니다.
하룻밤 묵었던 호텔을 뒤로하고 오파티야를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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