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미따주 미술관 2

2011.08.31 10:29

정근태 조회 수:6822





미술관 내부에서는 간간이 창을 통해 광장을 내다볼 수 있습니다.
광장 너머에 보이는 건물이 신관인 제너럴 스태프 빌딩입니다.



광장이란 이렇게 사람들이 모이기 좋은 곳이 되어야 합니다.
어느 도시처럼 잔디 심어놓고 시민들이 밟지 못하게 할 것이라면 광장이라고 할 수 없죠.

눈을 빼앗은 것은 소장된 미술품들이 아니라 전시실의 화려함입니다.
대리석으로 만든 바닥의 모자이크,



회랑에 놓인 조각품들,



회랑의 자연채광도 극히 화려하고 예술적입니다.



가장 유명한 황금의 방입니다.
방 전체가 황금으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아니, 허영심으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당시 백성들은 이런 위정자들의 허영심을 만족시키느라 죽어갔지만,
그 백성들의 후손들은 그것으로 벌어 먹고사는 아이러니,
세계 각국의 장대한 유산을 볼 때마다 느끼는 느낌입니다.

이제 소장품들을 살펴봅니다.

중세의 기사들입니다.
기사와 말의 갑옷이 멋지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공간이 부족해서 세기의 대작들도 이런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빽빽하게 심지어는 2층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민예품 비슷한 작품들도 전시되어있습니다.



이건 무슨 보검인데,,,,,
루비가 많이 박혀있습니다.



피카소의 작품들,



피카소는 공산주의자로 유명하지요.
그래서 미국 입국 비자가 거절되었었죠.
그래선지 구 소련 미술의 중심인 이 미술관에는 피카소의 작품들이 꽤 여러 점 걸려 있습니다.



피카소의 대표작 중 하나인 [누드]



고갱이 타히티에서 그린 그림들도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야수파의 마티스의 그림들도 있었습니다.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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