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황제 콘스탄티누스의 천도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콘스탄티노플.
오늘날은 이스탄불로 불리우는 인구 1200만의 터어키 제 1의 도시입니다.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있는,
뭐, 너무나도 많은 이야기 거리들이 있는 도시지요.

신시가에서 구시가를 바라본 장면입니다.
가운데 있는 바다가 골든 혼,
중앙에서 약간 오른쪽에 유명한 성 소피야 성당이 보입니다.



골든혼에서 역시 구시가지 쪽을 바라봅니다.
언덕위에 쉴레마니에 사원이 보입니다.



예레바탄 사라이(지하궁전) 내부입니다.



예레바탄 사라이는 옛날 비잔티움제국의 지하 저수조입니다.
이스탄불에 남아 있는 수백 개의 고대 저수조 중에서 가장 큰 저수조입니다.

이스탄불이 비잔티움 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플이었던 6세기에,
비잔티움 제국의 황제인 유스티니아누스 1세가
콘스탄티노플의 부족한 식수를 해결하기 위해 성 소피아 성당 옆 지하에 건설한 것입니다.

길이 143m, 너비 65m의 거대한 지하 저수조로 4m 간격으로 높이 8m의 기둥들이 있습니다.
물 저장량이 8,000톤에 달한다고 하니까 엄청난 크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지하 내부를 둘러볼 수 있도록 나무 통로가 만들어져 있고 동굴 가장 안쪽에는 메두사의 얼굴 조각상이 기둥에 눌려 있습니다.



톱카프 궁전입구입니다.



톱카프 궁전은 15세기 중순부터 19세기 중순까지 약 400년 동안 오스만 제국의 군주가 거주한 궁전입니다.
총 면적은 70만 평이며, 벽 길이만도 5km나 됩니다.
톱카프 궁전 단지는 비룬(외정)과 엔데룬(내정) 그리고 하렘(술탄의 후궁들이 사는 곳) 세 곳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제각각 안마당이 여러 개 마련되어 있는데,
이 안마당을 연결하여 많은 문을 만들어 복잡하게 조성된 미로가 갖춰져 있습니다.

화려하게 장식된 내부 건물,



이곳은 술탄의 보좌입니다.



벽면도 각종 대리석과 이슬람의 기하학적 문양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톱카프 궁전의 보석관에 있는 어마어마하게 큰 다이아몬드...



이곳에 보관된 최고의 보물이라고 하는 톱카프의 단검입니다.



세 개의 큰 에메랄드와 시계가 부착된 단검이지요.
특별히 이슬람 세계에서는 에메랄드를 매우 귀한 보석으로 여겼습니다.

궁전에서 바다건너 뒤로 보이는 곳이 아시아입니다.
유럽에서 아시아를 찍은 사진입니다.



궁전 내부에 있는 목욕탕입니다.



돌마바흐체 궁전 정문입니다.



이 궁전은 바다를 메워서 간척한 곳에 세웠는데,
원래는 술탄 하흐메트 1세가 휴식처로 쓰던 건물이 있었다고 합니다.
오스만투르크 제국의 제31대 술탄 압둘 마지드가 1853년에 대리석으로 새로 궁전을 지었지요.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을 본떠 지은 유럽풍 건축물입니다.

내부로 들어가는 문,



영국 빅토리아 여왕에게 선사받은 750개의 전구로 장식된 샹들리에가 '황제의 방' 천장에 매달려 있습니다.
또한 터키 건국의 아버지인 케말 아타튀르크가 1938년 서거할 때까지 사용했던 방도 그대로 남아 있는데,
방의 시계는 케말 아타튀르크를 기리기 위하여 지금도 그가 사망한 시각인 9시 5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사진 촬영이 제한되어 있는 관계로,,, 사진은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사진 엽서인데요,
돌마바흐체 궁전입니다.



보스포루스 해협과 맞물린 작은 항구,



유럽과 아시아를 가로지르는 보스포루스 대교



구시가로 넘어가는 붉은 태양,



최고의 관광도시 이스탄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