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나 섬 1 - 애기나 크루즈

2018.10.23 12:16

정근태 조회 수:1626



아테네의 피레우스 항구에서 출발하는 에게해의 어러 뱃길 중에 애기나 섬으로 가는 배에 오릅니다.
피레우스 항에는 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정박해 있는 크루즈선들이 정말 크고 멋집니다.
언젠가는 한번 타고 여행해 보고 싶습니다. 



2018432.JPG

그런 마음을 담아 우리 배 선창에서 크루즈선을 배경으로 인증 샷~ 




피레우스 항구와 아테네를 뒤로 하고 애기나 섬으로 향합니다. 




애기나 섬으로 향하는 길은 정말 평온했습니다.
파도가 하나도 없는 듯한 착각,
하늘의 구름은 멋진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자, 이제 애기나 섬에 도착했습니다.
조그만 항구의 고즈넉함이 새로운 섬을 찾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애기나 섬은 피레우스 항에서 27 km, 약 1시간 30여 분 거리에 있는 사로니코스 만의 섬들 중 하나입니다.
인구는 약 15,000여 명입니다.
사람들은 이 섬을 가장 그리스다운 섬이라고들 말합니다. 




무엇보다도 바닷물이 일품입니다.
꽤나 깊은 것 같은데 바닥이 다 들여다보입니다. 




오른쪽의 곶을 너머 다른 섬들이 점점이 멀리 보입니다. 




부두와 연결된 해변을 따라 형성된 촌락의 모습입니다. 




배가 들어오니 좀 번잡스러워졌습니다.
배에 타기를 기다리는 차량들과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우리가 타고 온 배입니다.
이제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과 차량들을 싣고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거의 다 탑승을 마친 것 같았는데,
뒤늦게 온 차들이 그리스인 특유의 느긋함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제 배는 떠나고,
즐겁게 섬 구경할 일만 남았습니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항구에 있는 오래된 작은 대포,
포탄이 나갔을까 싶은 작은 포지만,
치우지 않고 항구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항구에 있는 작은 개인 교회,
성 니콜라우스 성당(Ιερό Παρεκκλήσιο Αγίου Νικολάου του Θαλασσινού)입니다.
내부에는 불과 몇 명 들어가지 못하는 작은 정교회 성당입니다.
그래서 성당이라기보다는 경당이라고 한답니다.
아마도 뱃길의 안전을 비는 곳이겠지요?
그리스인들의 정교회 신앙을 잘 보여주는 곳입니다. 




파란 하늘과 눈부신 햇살이 비치는 거리는,
그리스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층마다 발코니를 만들어 놓고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
언제든지 햇살을 즐길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함께한 모두가 식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바로 바다가 있는 곳 옆에서의 식사는 여행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려 줍니다. 




이것은 지중해식 전식입니다.
올리브 기름에 찍어 먹을 빵과 야채들이 식욕을 돋웁니다. 




식사를 하는 동안에도 바다는 햇빛을 받아 아름답게 반짝입니다.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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