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08 23:52
러시아 제 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운 러시아 정교회 성당이 있습니다.
바로 그리스도 부활 성당인데, 피의 사원이라는 별칭으로 더 알려져 있지요.
이 그리스도 부활 성당이 피의 사원이라고 불리우게 된 것은,
1907년 데카브리스트 당원들에게 살해된 알렉산드로스 2세를 기려 만든 건축물인 이 성당이
바로 알렉산드로스 2세가 피를 흘린 그 장소에 건축되었기 때문이지요.
어쨌든 너무 아름다워서 피의 사원이라는 이름은 잘 안어울립니다.
위의 사진은 뒷모습이고, 돌아가면서 구경 한번 해 보실래요?
이 사진이 바로 앞모습입니다.
저놈의 전깃줄은 참 처리하기가 힘듭니다.
조금 더 정면 사진,
정문 위의 십자가 이콘입니다.
정면 상단 부분, 장식이 화려하죠..
지붕 부분을 좀 당겨서 찍었습니다.
제일 화려한 부분이죠.
운하에서 찍은 측면 상단 모습
밤에 와서 다시 찍은 사진,
밤에 조명을 받으면, 한층 멋있습니다.
그리스도 부활 성당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백미인 것 같습니다.
"피의 성당"이라는 별명은 "미의 성당" 쯤으로 바뀌어야 할 듯 합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87 | 이슥쿨 호수 - 태고의 아름다움 | 정근태 | 2007.05.10 | 9185 |
486 |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 교회들 | 정근태 | 2007.03.30 | 15414 |
485 | 왕가의 계곡 [5] | 정근태 | 2009.05.07 | 6615 |
484 | 삼육 대학교 제명호 [1] | 정근태 | 2008.05.04 | 7057 |
483 | 아차산 풍경 | 정근태 | 2007.12.15 | 6232 |
» |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그리스도 부활 성당 | 정근태 | 2007.12.08 | 14044 |
481 | 셀축의 유적들 | 정근태 | 2009.10.21 | 7149 |
480 | 소렌토와 나폴리 [2] | 정근태 | 2009.01.25 | 5413 |
479 | 명사산과 월아천 | 정근태 | 2009.06.25 | 7496 |
478 | 에펠탑과 그 주변 [1] | 정근태 | 2007.12.23 | 78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