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꼭주베의 야경

2019.04.16 11:10

정근태 조회 수: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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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언덕’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는 꼭주베(Кок-Тюбе)는,
알마티 시내에서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입니다.
높이는 해발 약 1,070m 정도입니다.
꼭주베까지는 차를 운전해 가거나,
산 아래 호텔 카자흐스탄 근처에 있는,
시티 터미널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오면 이곳으로 도착합니다.
물론 걸어갈 수도 있습니다.
올라온 시민들이 사과상 앞에서 쉬고 있습니다.
꼭주베는 일종의 유원지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몇몇 놀이기구와 레스토랑들이 있습니다. 




알마티라는 단어의 뜻은 사과의 조상, 혹은 할아버지입니다.
즉 알마티는 사과의 도시지요.
그래서 꼭주베에도 사과 동상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2011년 1월에 열린 동계 아스타나-알마티 아시안게임의 마스코트인,
스노우 레오파드(설표, 雪豹)입니다.
당시만 해도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최대의 국제 행사였지요. 




알마티에서는 거의 어디서나 보인다는 TV 타워입니다.
우리식으로 보면 남산 타워 같은 느낌입니다.
1983년도에 이 방송탑이 만들어졌고,
탑의 높이는 327m, 7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개의 TV 채널과 4개의 라디오 채널을 커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진이 잦은 이 지역의 특성 상,
이 타워는 철심이 내부 지반 내에 고정되어 있고,
강도1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일반인들은 탑에 접근하거나 올라갈 수가 없답니다. 




꼭주베에서 바라본 알마티 시내의 야경입니다.
알마티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사진으로는 그리 화려하지 않지만,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꼭주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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