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타운의 오후 2

2019.12.22 19:54

정근태 조회 수:1468

2019891.JPG

다음날 저녁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시간,
저녁시간에 갈 곳은 역시 와카티푸 호수(Lake Wakatipu) 주변밖에 없습니다.





조리개를 조금 열어서 조금 밝게 촬영해 보았습니다.





곳곳에 등이 켜지고 사람들도 거리로 나와서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호숫가에는 물새들이 놀고 있습니다.
흰색과 검은색의 새들이 어울리고 있는 모습도 재미있습니다.





역시 저녁이 되어야 사람들이 북적거립니다.
워낙 조그만 도시이다 보니,
뭐 조그만 볼거리만 있어도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또, 다음날 오후,
퀸스타운몰 맞은편에 위치한 작은 하천변에 젊은이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작은 하천 좌우에 자연석과 잔디로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놓았습니다.





퀸스타운 하면, 버거 맛집이 있는데 바로 퍼그버거(Ferg burger)입니다.
소문대로 앞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벽에는 멋진 메뉴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버거를 좋아하지는 않아서,
버거 좀 먹자고 줄을 서고 싶은 마음은 없어서 Pass,





다시 호숫가로 나가니 청년들이 버스킹을 하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이런 거리 공연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유명한 아이스크림 & 초코렛 까페입니다.





퀸스타운의 한 쪽에는 이 도시에 처음으로 정착한 유럽인 윌리엄 길버트 리스(William Gilbert Rees)의 동상이 있습니다.
그의 옆에는 양 한 마리가 함께 조각되어 있는데,
이는 그가 이 곳으로 데려온 메리노 양(Merino Sheep)입니다.
양모의 품질이 우수하고 보온성이 뛰어난 메리노 품종의 양 목장을 운영하며 퀸스타운을 개척하였지요.





고사리를 형상화한 조형물도 있습니다.
고사리는 정말 뉴질랜드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조금만 숲으로 들어가면 사람 키보다 훨씬 큰 고사리들이 줄을 지어 서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물론 우리에게는 나물이지만~





호숫가로 내려갔습니다.
인공적인 것들은 다 뒤에 있고 자연만이 보입니다.
인공적인 것이건, 자연적인 것이건 모두가 멋지게 어우러져있는 퀸스타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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