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란봉의 써니사이드 옆에는 남해제도박물관(South Sea Island Museum)이 있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마치 작은 집을 개조해서 만든 듯 한 박물관입니다.





 
이 박물관에는 재림교회 선교사들이 1900년대 후반부터 핏케언 제도, 쿡 제도, 사모아, 통가, 피지, 뉴헤브리디스 제도,
솔로몬 제도, 파푸아뉴기니, 뉴칼레도니아, 키리보니아에서 활동하면서 수집한 역사적 남해 섬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과거 식인풍습이 있던 이 지역 사람들이 사용했던 창과 칼,
피지의 나무 베개과 목걸이 등 장식품 등,
남태평양 부족들의 다양한 유물들이 사진과 함께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난로로 보이는 이 전시품은 원주민들의 것이 아니고,
선교사들이 가져온 것으로 보입니다.





 
원주민들이 사용하던 작은 카누 뒤로,
선교사들이 사용했던 경비행기와 원주민들의 사진이 크게 걸려있습니다.





 
전시물중 가장 유명한 것은 솔로몬 아일랜드에서 전쟁할 때 사용되던 전쟁 카누입니다.
엄청난 크기에 화려한 장식이 보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가운데 의자가 놓여있는 것인데,
아마도 지휘관이 앉던 곳이겠지요?
그런데 전쟁중에 저런 자리에 앉으면 쉽게 표적이 되거나,
균형을 잃고 물에 빠질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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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 가까운 거리에 아본대일 대학교(Avondale college)가 있습니다.
아본데일 대학교는 재림교회의 3차 교육 기관입니다.
아본데일 대학에는 두 개의 캠퍼스가 있는데요,
레이크 맥쿼리 캠퍼스는 뉴사우스웨일스의 쿠란봉에 위치한 바로 이 켐퍼스이고,
다른 캠퍼스는 시드니 교외 와로롱가 시드니 어드벤티스트 병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간호학과의 주 캠퍼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본데일 대학은 주로 신학, 간호학 분야에 중점을 두지만,
경영학, 과학, 예술 분야의 학사 학위과정들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본데일 기념교회(Avondale SDA Memorial Church)입니다.





 
교회 전경입니다.





 
주변을 산책하다보니 야생의 작은 캥거루들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가까이가도 무서워하지 않고,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녀석이 와서 주변을 서성거립니다.
천혜의 환경 가운데 야생동물들과도 함께하는 캠퍼스가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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