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 센트럴 모스크

2020.09.22 21:53

정근태 조회 수:685






알마티의 종교적 중심지는 센트럴 모스크(Центральная мечеть, Central Mosque)입니다.
흰색 대리석 벽에 황금색 돔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1890년에 지어진 옛 사원이 더 이상 신도들을 수용할 수 없게 되자,
1999년에 공공 기부금을 모아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로,
한 번에 최대 10,000명의 신도를 수용할 수 있는 모스크를 지었습니다.
돔의 지름은 20m이고 높이는 36m입니다.
미나레트(첨탑)의 높이는 47m라고 합니다.




2020370.JPG

모스크의 정문입니다.
사원은 흰색 대리석과 다양한 색상의 광택이 나는 타일로 장식하였습니다.
특히 이슬람 특유의 코발트색으로 아름답게 치장되어 있는데,
하늘의 색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이 커다란 모스크는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모스크는 1991년 카자흐스탄이 소련으로부터 독립하면서,
다시 종교적 자유를 찾은 상징적 의미가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모스크 앞에서 포즈,
1999년에 지어진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큰 모스크인 이 모스크에 들어가려면,
금요일을 피해야 합니다.
금요일에는 예배자들을 위해서 관광객의 입장을 막고 있지요.
물론 여성은 반드시 머리, 팔, 다리를 가려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시계 다섯개가 걸려 있는데,
호텔에 있는 것처럼 세계 각국의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가 아니고요,
이슬람는 의무적으로 하루 다섯 번의 기도를 드려야 하는데,
그 시간이 해의 길고 짧음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오늘 기도드릴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입니다.
왼쪽부터가 아니라 오른쪽부터,
새벽, 한낮, 오후, 저녁, 밤 기도 시간입니다.





모스크 내부에는 신도들이 모여서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보이는 부분 좌우에도 많은 신도들이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기도시간에 아잔(기도문)이 울려퍼지는 탑인 미나레트,
사막에서는 사막의 등대 역할을 했습니다.





황금색돔과 미나레트,





나오면서 모스크를 다시 돌아봅니다.
그들의 신앙을 잘 표현하고 있는 멋진 건축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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