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스카이워크와 케이블카

2019.05.06 09:09

정근태 조회 수:4292



1913년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욕장으로 지정된 송도에는
해수욕장 말고도 명물들이 있습니다.
바로 스카이워크와 케이블카입니다.
옆에 있는 나지막한 언덕에서는
바다로 뻗은 스카이워크와
바다위로 설치된 해상 케이블카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옆에는 바다 다이빙대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다 위에는 다이빙대 말고도
여러 구조물들이 설치되어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케이블카 티켓을 구매하고 번호를 받은 후,
기다리는 시간에 스카이워크를 걸어봅니다.
구름산책로라고도 하는 스카이워크는
바다위로 길을 만들었는데,
2015년 완공한 이 길은,
길이 약 296m, 폭은 2.3m 입니다.
높이는 바다위로 9.3m입니다.
군데군데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유리바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스카이 워크위를 걷다보면 송도 거북섬에 도착합니다.
조개껍질인지? 깨진 거북알 껍질인지 잘 구분이 안가는 사진 포인트도 있습니다. 




유리 바닥 위에서 등대를 뒤로하고
바다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드디어 케이블카에 탑승했습니다.
바깥쪽으로 목적지인 암남공원까지 이어진 긴 선들을 볼 수 있습니다.
송도해상케이블카는 1964년 4월 민간사업가에 의해 설치됐다가,
2002년 4월 철거되었습니다.
당시에는 거북섬에서 맞은편 금치산쪽으로 420m를 케이블카가 운행했는데,
이후, 송도해수욕장이 재정비가 되고 관광지로서 다시 인기를 끌게 되자 재가설 되어,
2017년 6월 21일부터 정식으로 재운행을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송도해수욕장에서 암남공원까지 총연장 1.62km를 운행합니다.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캐빈입니다.
발 아래로 바다가 넘실댑니다.
최고 86m 높이에서 발 아래로 투명하게 보이는 바다를 바라보는 짜릿함이 있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또 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
바로 상부 탑승장이 있는 암남공원입니다. 




송도해상케이블카 하부탑승장 오른쪽으로 남항대교가 보이고,
뒤로는 용두산공원과 부산항, 영도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모멘트캡슐'이라는 특이한 장소입니다.
추억을 기억하는 조형물이라고 하는데요,
기념품샵이나 소망자판기에서 나만의 모멘트 캡슐을 구입한 뒤
잠궈진 통 속에 기억을 보관하는 작품이자 조형물입니다.
안내판에는 이런 글이 쓰여 있습니다.
『실제로서의 시간은 그 순간에만 존재한다.
기억은 기억하는 순간부터 변화하기 시작하며, 변형되고 왜곡된다.
결국 우리가 알고 있는 기억이라는 것은
사유화된 개인의 기억일 뿐 객관적인 실체와는 거리가 있는 것이다.
모멘트 캡슐은 이처럼 사유화된 개인의 기억을 타임캡슐에 담아 쌓아나간다.
이곳은 무형의 시간을 물리적으로 저장해주는 마법같은 장소이다.』 




어린왕자 조형물입니다.
병속에 편지와 어린 왕자,
그리고 사막여우가 함께 있습니다. 




송도스카이파크에서 간식과 식사를 할 수도 있도록 꾸며 놓았습니다. 




소원의 용이라는 작품입니다.
아래쪽에는 용의 비늘같이 생긴 용지를 구입해 소원을 적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백룡이 금빛 여의주를 물고 날아올라 소원을 들어줄 것 같은~ 



2019347.JPG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입니다.
멋진 바다에 배들이 수없이 떠 있습니다.
하늘도, 바다도, 산도 배도 온통 파랗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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