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단 공원

2015.03.06 08:11

정근태 조회 수:3852

2015058.JPG

천단은 명,청 시기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장소입니다.
천단 주변은 공원으로 잘 꾸며져 있습니다.
천단 공원의 입구입니다.





이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임을 알리는 표석입니다.
1998년에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지요.





입구를 들어서면 잘 조경된 경내에 저 멀리 기년전이 보입니다.
기록에 의하면, 교외에 나가 하늘과 땅에 제사 지내는 것은 주나라 때에 시작되었고,
한나라 시대에는 이 것이 제도화 되었다고 합니다.
15세기 초 명나라 때에는 천지단에서 하늘과 땅에 함께 제사를 지냈는데,
사방 교외에 각각 하늘, 땅, 해, 달에 제사 지냈다고하네요.
이곳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천단이라는 이름을 얻게 됩니다.





좀 더 걸으면 기년전에 가까이 다가가게 됩니다.





좀 더 신성한 구역임을 표시하는 경내로 들어가는 문 앞에 섰습니다.
가운데 문 너머로 기년전이 보입니다.





경내로 들어서면 오래된 향나무가 위용을 뽐내며 서 있습니다.
향나무의 푸른색과 건물의 붉은색이 조화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이 향나무들은 아마도 수백년의 위용을 자랑하는 것 같습니다.
사철 푸르게 천단 공원을 장식하겠지요.





향나무의 고풍스러움과 푸른 잔디, 기년전의 석축과 기년전,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이제 중심 건물인 기년전을 향해 갑니다.
안개가 꼈지만 푸른색과 붉은색의 조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천단 공원은 청나라 때 확장하여 현재 중국에서 보존되고 있는 최대 규모의 제단 건축군입니다.
천단의 부지 272헥타르이고,
2개 단벽에 의해 내단, 외단 두부분으로 구성됩니다.
사진에 보이는 석축은 외단 벽이지요.
외단벽은 총길이가 6,416m입니다.

이제 가장 중국스러운 중국의 중심,
황제를 천자(天子)로 부르던 중화 사상의 구현지,
기년전을 향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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