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가모 교회

2011.06.03 07:47

정근태 조회 수:5799 추천:2




서머나에서 북쪽으로 약 100 킬로미터쯤 떨어진 곳에 있는 도시인 버가모,
버가모는 이방 종교의 제의들이 번창했던 곳입니다.

한 역사가는 버가모를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하고 위대한 도시다"라고 했습니다.

이 도시에는 아스콜레피온이라는 신이 환자를 치유한다고 하는 병원이 있었습니다.
그 신의 상징은 뱀이었지요.

소아시아가 기독교화 한 후,
중세 비잔틴 시대에 이집트의 아시스 신전은 버가모 교회로 바뀝니다.



가로 100m, 세로 200m, 높이 20m의 웅대한 건축물입니다.

내부의 모습



측면의 모습입니다.



요한계시록 2장에는 버가모 교회에 보내는 권면이 기록되어있습니다.

(계 2:12)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죄우에 날선 검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
(계 2:13) "네가 어디 사는 것을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단의 위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단의 거하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계 2:14)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앞에올무를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계 2:15)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계 2:16)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임하여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계 2:1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버가모의 유명한 아스클레파온 신전은 기독교인들에게는 사탄의 위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버거모의 또 하나의 사단의 위는 황제숭배였습니다.
로마 제국은 로마의 황제를 신으로 섬기도록 강요했습니다.
그래서 계시록은 “거기는 사단의 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함께 간 아이들 인증 샷~



건물 한쪽에는 넘어진 돌기둥들이 있습니다.
가이드와의 대화



웅장한 건물,



함께 간 식구들,



퇴락한 유적 한 구석의 히브리어 비문,



마치 계시록의 책망을 듣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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