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에도.....

2004.11.27 07:32

정근태 조회 수:2098 추천:58


히스기야가 왕위에 오른 후,
그는 하나님의 전을 깨끗케 하고, 유월절을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대로 지킬 것을 제안합니다.
많은 백성들이 하나님의 전에 모였습니다. 심지어는 북방 이스라엘의 유민들 중 몇몇도 하나님의 유월절에 참여하기 위하여 예루살렘에 모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하나님의 율법대로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모인 무리들 중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잇사갈과 스불론의 많은 무리는 자기를 깨끗케 하지 아니하고 유월절 양을 먹어 기록한 규례에 어긋난 일을 행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나아오는 것은 아무렇게나 할 일이 아닙니다. 유월절을 지키는 것도 아무렇게나 하는 것이 아니지요. 정해진 법도와 규례가 있고 그것을 따라서 행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지요. 마땅히 갖출 것들을 준비하고 하나님의 전에 가는 것은 상식이지요.. 어떤 면에서든지요.

딜레마가 발생한 것입니다. 법을 지키기 위하여 모인 집회에서 법을 어긴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거 될 일입니까?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한 거지요.

율법을 존중했던 히스기야는 이 일을 어떻게 처리했을 까요?

그의 기도가 역대하 30장 18~19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히스기야가 위하여 기도하여 가로되 선하신 여호와여 사하옵소서 결심하고 하나님 곧 그 列祖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는 아무 사람이든지 비록 성소의 결례대로 스스로 깨끗케 못하였을지라도 사하옵소서 하였더니

그는 용서를 구합니다.. "사하옵소서"....

하나님은 이에 대하여 어떻게 반응하십니까?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百姓을 고치셨더라"

저는 이 기사를 읽으면서 그 히스기야에 그 하나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음..."

멋있죠?,
이런 중대한 결함을 가지고도 하나님께 나아오려고 하는 백성들,,
백성의 결함을 사하여 주시기를 대신 기도하는 왕,,
기도를 들어서, 그들을 고치시는 하나님,,

나도 또한 이런 멋진 조합속에 있음을 인해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조건이 있습니다. "결심하고 하나님 곧 그 列祖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는 사람"이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비록 정하지 아니한 모습으로 하나님께 나온 자들일지라도 허물치 아니하시고 사하셨습니다. 우리가 비록 하나님 앞에 깨끗하지 못한 사람들일지라도 "결심하고 하나님의 앞에 나아간다면" 하나님께 가납하심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오늘은 이거 한번 함께 해봅시다. "결심하고 하나님의 앞에 나아가는 것"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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