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기뻐하라

2012.02.25 08:07

정근태 조회 수:6749

(빌립보서 4: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바울은 "항상 기뻐하라"라고 말합니다.

빌립보서는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 갇혀서 쓴 글입니다.

그는 감옥에서 기쁨을 논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쓴 편지의 '기뻐하라'는 말은 헬라어 '카이레테'는 현재 능동태 명령법입니다.

지금 능동적으로 기뻐하라는 것이니다.

이는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기뻐하라는 강조입니다. 


그는 감옥에서도 자신이 먼저 기뻐하는 생활을 보였습니다.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은 바울이 감옥에서도 굳게 서서 그처럼 기뻐한 것을 기억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의 이 말은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에게 더 큰 격려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 기쁨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기쁨의 원천이 있었죠. 

그 원천은 "주"님입니다.

바울은 "주 안에서" 기뻐하라고 말함으로,

기쁨의 원천이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야말로 성도들이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기뻐할 충만한 근거가 되십니다.


"빌립보서에는 주 안에서 누리는 기쁨이 스며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 글이 바울이 옥 중에 있을 때 기록했음을 기억해야 한다. ...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이를 가는 것이 역경에 대한 최선의 반응인 것처럼 보인다. 게다가 항상 기뻐하는 것은 불합리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바울은 환경 때문에 우리의 정신 자세가 침체되거나 우리의 기쁨을 빼앗길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SSL, 94/3, 46] 


우리는 슬픔의 장소에 설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슬퍼하는 자들과 함께 슬퍼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고,

죄와 슬픔이 다스리는 세상의 주관자인 사단이 이루어 놓은 이들에 대하여 

우리의 정당한 감정을 드러내 보여야 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기뻐합니다.

이 기쁨은 벌어진 상황에 대한 기쁨이 아니라,

최종적인 결과에 대한 확신에서 나오는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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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우리의 생애가 거룩한 향기로 충만해 있고,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 대하여 선한 생각을 가짐으로써 하나님을 높인다면,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축복하기 위하여 선한 행동을 한다면, 우리가 오두막 속에 사느냐 왕궁에 사느냐 하는 것은 중요치 않다. 환경은 영혼의 경험에 별반 상관이 없다. 우리의 행동을 빛나게 하는 것은 간직된 정신이다. 하나님과 그의 동료 인간들과 화목을 이룬 사람은 불행하게 될 수 없다. 시기가 그의 마음 속에 있지 않을 것이며, 악한 추측도 용납될 수 없다. 증오심도 존재할 수 없다. 하나님과 화목을 이룬 마음은 이 세상 생애의 번민과 시련에서 벗어난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평안이 없는 마음은 불행하고, 불만으로 가득하다. 그 사람은 모든 것에서 결점을 찾고, 가장 신령한 노래에 불협화음이 생기게 할 것이다. 이기심의 생애는 악한 생애이다. 마음을 자아에 대한 사랑으로 채운 자들은 형제들에 대하여 악한 생각을 간직하고 하나님의 기구들을 대적하는 말을 할 것이다." (5증언, 488)


"그리스도인의 기쁨은 세상의 모든 사물과는 별개이다. 왜냐하면 그것의 그리스도의 계속적인 임재 속에 그 근원이 있기 때문이다. ... 그리스도인은 결코 그의 기쁨을 상실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는 결코 그리스도를 잃을 수 없기 때문이다." [바클레이 주석, 75] 


오늘,

그리스도의 절대적인 기쁨이 지배하는 행복한 안식일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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