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용서의 폭.

2004.11.28 10:45

정근태 조회 수:2322 추천:33

유다왕 므낫세는 대단한 사람입니다.

먼저, 그는 그 위대한 왕 히스기야의 아들이었습니다. 위대한 분의 아들이라는 것은 엄청난 프리미엄이지요. 특히 그가 히스기야처럼 위대한 신앙인이며 위대한 왕이었던 것처럼 두 면에서 모두 존경할만하다면 말이죠.

그는 또한 십이세에 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큰 의미가 있는 것은, 므낫세는 히스기야가 생명을 연장받은 15년 동안의 기간에 태어난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슨 얘기냐하면, 그의 부친인 히스기야가 병으로 죽게 되었을 때,간절히 간구함으로 15년의 생을 연장받았지요.(왕하 20:1-11) 그러니까 므낫세가 태어난 것은 그 히스기야의 연장전 생애 제 3년째 태어난 것이죠. 한마디로 못태어날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셋째로 그는 55년간 왕의 자리에 있었습니다. 55년!...... 반세기가 훌쩍 넘어가는 세월,, 그의 아버지가 29년, 그의 아들 암몬이 불과 2년간 왕노릇한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기간이죠....

이런 이야기들은 그가 정말로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결심하기만 했다면, 놀라운 일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므낫세가 하는 짓들을 봅시다.

(대하 33:2)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33:3) 그 부친 히스기야의 헐어버린 山堂을 다시 세우며 바알들을 위하여 단을 쌓으며 아세라 木像을 만들며 하늘의 일월 성신을 숭배하여 섬기며 (33:4) 여호와께서 전에 이르시기를 내가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영영히 두리라 하신 여호와의 전에 단들을 쌓고 (33:5) 또 여호와의 전 두 마당에 하늘의 일월 성신을 위하여 단들을 쌓고 (33:6) 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그 아들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며 또 점치며 사술과 요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많이 행하여 그 진노를 격발하였으며 (33:7) 또 자기가 만든 아로새긴 木像을 하나님의 전에 세웠더라 .... (33:9) 유다와 예루살렘 居民이 므낫세의 꾀임을 받고 악을 행한 것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열방보다 더욱 심하였더라

여기서 끝났다면, 오늘의 이야기는 시작할 필요도 없겠지요....
하나님께서는 이런 므낫세를 그냥 두시지 않았습니다.

(33:11)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의 軍隊 長官들로 와서 치게 하시매 저희가 므낫세를 사로잡고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어 간지라

이것은 므낫세에게 있어서 하나의 기회였습니다.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찬스,,,,, 엄청난 전환이 가능한 시기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사람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그것은,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이 아니라, 회개의 찬스를 잡아서 이용하는 사람과, 회개의 찬스를 그냥 흘려 보낸 사람....

므낫세는 찬스에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왜냐고요? 이런 극적인 회개를 하니까 말이죠.

(33:12) 저가 환난을 당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 列祖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비하여 (33:13) 기도한고로 하나님이 그 기도를 받으시며 그 간구를 들으시사 저로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王位에 거하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는 자들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아무리 악한자라도 회개 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 회개를 받으시지요.
므낫세를 용서하신 하나님은, 누구라도 용서하실 것임을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이 나에게 찬스가 아닐지요????


므낫세의 이야기는 역대하 33장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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