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우리 마음의 주인인가?

2014.10.17 17:09

정근태 조회 수:2213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쉴 곳을 얻지 못하고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12:43-45)

 

1. 마귀가 쫓겨난 곳에는 반드시 그리스도께서 좌정하셔야 한다.

빈집은 그냥 깨끗하게 보존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빈집에는 먼지가 쌓이고, 거미줄이 쳐지고, 유리가 깨어진다. 우리의 마음 집은 결코 비어놓아서는 않된다. 예수께서 주인이 되사 들어오셔야 한다.

영혼은 온전한 헌신. 곧 사상과 목소리와 정신 그리고 몸과 마음의 모든 기관을 모두 다 바치는 것에서 조금만 부족해도 만족함을 누리지 못한다. 그릇을 비우는 것으로 족한 것이 아니고 비워진 그릇은 그리스도의 은혜로 채워져야 한다. (원고 78, 1899)

오늘날과 같이 그리스도의 시대에도 사단의 지배를 한동안 끊어버린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서 그들은 영혼을 지배하던 악령에서 벗어났다그들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기뻐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마음에 거하실 수 있도록 하나님께 날마다 자신을 바치지 않았다. 그리하여 악한 귀신이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돌아왔을 때에 그들은 악의 권세에게 완전히 지배당하였다. [2소망, 32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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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각종 마귀들

마귀는 각종 좋은 것들을 다 마귀로 변질시킨다. 마귀는 각종 좋은 것들을 이용해서 사람의 마음을 그리스도에게서 떠나게 한다.

자신의 의 - 가장 강력한 마귀의 역사

수리된 집은 자기의 의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대표한다. 그리스도께서 사단을 내어쫓았지만 그는 돌아왔다. 그는 집이 비고, 소제되고, 치장된 것을 알았다. 자기의 의만이 그 곳에 살고 있었다. 자기의 의는 하나의 저주이며, 인간의 장식에 불과하다. 사단은 자기의 영광을 위하여 이것을 이용한다. 자기 찬양과 자기 아첨의 말로 영혼을 장식하는 사람은 처음보다 더욱 악한 귀신 일곱이 들어올 수 있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 그들은 진리를 지적으로 수용함으로써 자기들 자신을 속인다. 그들은 자기의 의의 기초 위에다 집을 짓고 있다. 의식의 일환으로서 회중들이 하나님께 기도를 드릴 수 있겠지만 만약 그 기도가 스스로 의롭다는 정신을 가지고 드린 기도라면 기도로 인하여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지 못한다. 그들의 모든 치장에도 블구하고 그들의 수리된 집에는 사단이 한 떼의 악한 천사들을 거느리고 들어와서 영혼 속에 그 자리를 잡고 속이는 일에 일조를 더한다. (원고 78, 1899)

예수께서는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고 말씀하셨다. 자비의 초청을 무시하고 은혜의 성령을 멸시한 자들만큼 마음이 강퍅한 자는 또다시 없다. 성령에 대항하는 가장 보편적인 죄의 표시는 회개하라는 하늘의 초청을 완강히 무시하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거절하는 발걸음마다 구원을 거절하고 성령을 거스리는 죄의 길로 향하는 발걸음이다. [2소망, 324]

 

3. 중립은 없다.

그리스도는 우리가 그를 섬기는 데에 중립 상태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영혼은 온전한 헌신, 곧 사상과 목소리와 정신 그리고 몸과 마음의 모든 기관을 모두 다 바치는 것에서 조금만 부족해도 만족함을 누리지 못한다. 그릇을 비우는 것으로 족한 것이 아니고 비워진 그릇은 그리스도의 은혜로 채워져야 한다. (원고 78, 1899)

사람이 그리스도께 굴복할 때에 새로운 능력이 새 마음을 점령한다. 사람이 스스로는 성취할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난다. 인간의 본성에 초자연적인 요소를 가져다주는 것은 초자연적인 역사이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배역한 세상에서 예수께서 굳게 붙드시는 당신의 성채가 되며, 그는 당신의 권위 외의 어떤 권위도 그 성채에 용납하지 않으신다. 이와 같이 하늘의 능력으로 채워진 영혼은 사단의 공격에 난공불락이 된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의 지배하심에 자신을 맡기지 아니한다면 악한 자에게 지배당할 것이다. 우리는 불가불 세상의 패권을 잡으려고 싸우는 두 큰 세력 중에 전자가 아니면 후자의 지배 아래 있게 될 것이다. 흑암의 왕국의 통치를 받기 위하여 일부러 그것을 섬기기로 선택할 필요는 없다. 빛의 왕국과 관계를 맺는 것을 등한히 하기만 하면 된다. 우리가 하늘의 능력에 협력하지 아니한다면 사단은 마음을 점령하여 그것을 자신의 거처로 삼을 것이다. 악에 대한 유일의 방어는 그리스도의 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내재시키는 것이다. 하나님과 산 연결을 맺지 아니하면 우리는 결코 자기를 사랑함과 자아 방종과 죄에 대한 유혹의 부정한 영향을 대항할 수 없다. 우리는 많은 악습을 버릴 수 있을 것이며 얼마 동안은 사단과의 관계를 끊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순간마다 자신을 굴복시킴으로 하나님과 산 연락을 가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정복당할 것이다. 그리스도와 개인적으로 친숙하고 계속적으로 교통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원수의 마음대로 되어 마침내 그의 명령을 쫓을 것이다. [2소망, 324]

 

우리 마음의 중심에 예수를 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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