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으로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할 때...

2004.12.12 10:13

정근태 조회 수:2588 추천:51



욥이 가장 큰 고통중에 있을 때에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일갈합니다.

(욥 2:9) 그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키느뇨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아마도 이 상황이 욥에게 있어 그 고통이 가장 치열했던 때가 아니였을까 감히 상상해 봅니다.
왜 아내가 이런 말을 했을까요? 그 아내의 믿음이 부족해서일까요? 욥은 형편없는 아내를 얻은 것입니까?

여기저기 말씀을 뒤지다가,, 그 핵심을 발견했습니다.
이야기의 논점은 결국 그 말의 원인은 사단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의심에 쌓이고 환경에 고통을 당하거나 빈곤이나 곤궁으로 괴로움을 당할 때에 사단은 여호와께 대한 우리의 신뢰심을 흔들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그 다음에 그는 우리 앞에 우리의 과오를 나열하고 하나님을 불신하고 그분의 사랑을 의심하도록 우리를 유혹한다. 그는 영혼을 낙심하게 하고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신앙을 깨뜨리려고한다."[선왕, 164]

"사단은 언제나 사람이 근심에 둘려 싸여 있을 때와 어려운 사정에 어찌할 바를 모를 때와 빈곤과 애통으로 괴로움을 당할 때마다 시험하여 괴롭게 하려고 대기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일들이 존재하도록 용납하시는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믿음을 동요시키려고 애쓴다 우리는 하나님을 불신하며 그의 사랑을 의심하도록 시험을 받는다."[1소망, 147]

"우리가 때때로 괴로운 처지에 놓이게 되면 하나님의 영이 과연 우리를 인도하시는지를 의심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시험에 들어가게 하실 때에는 그는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이루실 목적을 가지신 것이다." [1소망, 157]

우리에게 어려움이 있을 때에,, 우리 마음의 한 구석이 비게 될 때,, 우리가 뜻하는 것이 내 생각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에,, 사단이 우리 마음의 한 구석을 차지하려고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음이 비어있을 때가 가장 위험한 때입니다.

마 12:43-45의 빈 집의 비유를 잘 아시지요?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가로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소제되고 수리되었거늘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마음을 비워 놓지 맙시다.

그 자리에 하나님께 대한 굳은 믿음을 채웁시다.
그 자리에 예수 그리스도를 가득 채웁시다.

허전하다고 느낄 때, 그 자리를 사단은 엿보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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