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위한 기도

2004.11.17 06:49

정근태 조회 수:2681 추천:47

(빌 1:19) 이것이 너희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내 구원에 이르게 할줄 아는고로

바울은 구원이 두 가지 방법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말하고 있어요.

첫째는 "너희 간구"이고, 둘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 이지요.

그리스도인에게 보혜사로 주어진 성령께서 그리스도인들이 필요로 하는 생명의 원리를 공급(供給)하시고 인도하신다는 사실이야 우리가 다 아는 사실이지요.
그런데 첫째 구절인 "너희의 기도"가 구원에 이르게 한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어요..

내가 여기 신앙의 길에 지금 서있는 것은 누군가의 믿음의 기도가 나를 그렇게 이끌었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동의하십니까? "누군가의 기도가 나를 지금껏 이 신앙의 자리에 남아 있게 했다." 그 "누구"는 다 다르겠지요. 부모님일 수도 있고, 선생님, 목사님, 혹은 친구, 혹은..... 누군가가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은 감동적인 사실임에 틀림없지요.. 한번 살펴봅시다. 누가 지금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가?

아, 바꾸어 이야기하면, 나도 누군가를 위한 구원의 중보의 기도를 해야 한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지요. 내 자신이 누군가의 기도로 이 자리에 서 있다면, 나도 다른 그 누군가를 위한 기도의 대열에 서야하는 것은 어쩌면 "의무" 아닐까요?

나를 위해 기도하는 분께 감사하고, 내가 위하여 기도할 상대를 가지는 기쁨,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는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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