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꿔치기

2004.11.10 09:12

정근태 조회 수:3678 추천:56

레위기 27:32-33 절에 있는 말씀입니다.

(레 27:32-33) 소떼나 양떼의 십일조에 관해서는 막대기 아래로 통과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열 번째 것은 주께 거룩한 것이니 그것이 좋은지 나쁜지 살피지 말고 바꾸지 말지니라. 만일 결국 그가 바꾸면 이것과 바꾼 것 둘 다 거룩하리니 다시 사지 못할 것이니라." 하시니라.

사람들은 자꾸 바꾸려고 하는 것 같아요... 내가 가진 것과 내 것이 아닌 것, 혹은 주님께 바쳐져야 할 것을 비교하기 때문이겠지요.. 오죽하면 하나님께서도 바꾸지 말라고 하셨을까 생각하니 웃음이 나옵니다. 주께 바칠 것들이 좋아 보이니까, 좋지 않은 것들로 바꿔치기.....

하긴, 가끔은 남의 인생이 좋아 보이기도 하지요, 야, 내가 저런 집에서 태어났더라면, 내가 저런 조건을 갖추었더라면 하구요.. 그래요, 저 사람이 가진 것이 내 것이라면,,, 하는 생각도 빠지지 않지요..
내가 하는 일은 잘 않되고, 내가 가진 마음은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데, 내 상황은 자꾸 나빠지는데, 주변을 돌아보면 다들 잘 사는 것 같지요...

바꾸지 말라!!!

물론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지 말라는 말은 아니지요.

일상은 우리를 나태하게 만드는 것을 느낍니다. 정신없이 일을 할 때에 더 많은 다른 일들을 할 수 있다는 역설이 다가옵니다. 그래서 간혹은 성경을 읽고 공부하는 것도, 혹은 교회에 가는 것도, 그냥 일상적인 일이 되어버리고,,, 그것이 일상이니까 역시 나태해 지지요... 시간을 하나님께 바쳐서 이렇게 사용하는 것도 바꾸지 마라....

좋은 안식일 아침입니다!!
안식일의 시간을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누리는 외의 일과 바꾸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주님의 말씀, 주안에서 사랑하는 친구들과의 대화, 주님이 주신 가족들, 주님이 주신 천연계,,,,,,

우리에게 기본적인 영양들을 공급해 주는 그것들을 바꾸지 맙시다,,, 그것이 최선이니까요...
여러분을 위해 기도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 깨어진 조각 정근태 2004.12.16 3010
36 판단 정근태 2004.12.15 2258
35 가마꾼의 지혜? 정근태 2004.12.14 2417
34 우리의 중보자 정근태 2004.12.13 2297
33 고통으로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할 때... 정근태 2004.12.12 2588
32 고통 정근태 2004.12.11 2260
31 내가하지 않으면??? 정근태 2004.12.10 2023
30 정근태 2004.12.09 2069
29 정근태 2004.12.05 2069
28 부끄러움 정근태 2004.12.03 2313

SITE LO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