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을 보라!

2015.11.20 13:25

정근태 조회 수: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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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예수께서 가시관을 쓰시고 자주색 겉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이 사람을 보라!"고 하더라. (19:5, 한글 킹)

 

빌라도는 예수님을 고소하는 사람을 쳐다보고 그 다음에 날카로운 시선으로 예수님을 바라보았다. 그는 지금까지 온갖 종류의 죄수들을 다루었으나 이와 같이 선량하고 고상한 특성을 풍기는 사람이 그의 앞에 온 일은 전혀 없었다. 그는 예수님의 얼굴에서 죄의 흔적이나 두려워하는 표정이나 완고하거나 도전적인 태도를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는 정숙하고 존귀한 태도를 지닌 사람, 죄인의 흔적이 없는 하늘의 특색을 지닌 사람을 보았다.(소망, 724)

 

조롱거리의 옷을 입으시고 가시 면류관을 쓰신 하나님의 아들이 거기 서 계셨다. 허리까지 옷이 벗겨지고 등에는 길고 흉칙스러운 매 자국이 보였으며 그 곳에서는 아직도 피가 흐르고 있었다. 그분의 얼굴은 피로 물들여져 있었고 피로와 고통의 흔적이 역력했으나 지금보다 더욱 아름답게 보인 적은 전혀 없었다. 구주의 모습은 원수들 앞에서 일그러지지 않았으며 모습 하나하나마다 평온과 인내와 잔인한 원수들에 대한 가장 부드러운 동정이 나타나 보였다. 그분의 태도에는 비겁하게 약점을 보이는 일이 없었고 오히려 오래 참으시는 힘과 위엄이 있었다. 그분의 곁에 있는 죄수는 현저한 대조를 이루었다. 바라바의 모든 면모는 그가 냉혹한 악한임을 말해 주고 있었다. 이들의 대조는 모든 관중에게 어떤 것을 말하여 주는 듯 했으며 관중들 가운데 어떤 이들은 울고 있었다. 그들이 예수님을 바라볼 때에 저희 마음은 동정심으로 가득 찼다. 제사장들과 관원들까지도 예수님은 당신이 주장하시는 대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확신하였다.”(소망, 735)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나의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신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공의를 베풀리라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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