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는 고상하게 함

2018.12.07 10:29

정근태 조회 수: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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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를 결코 타락시키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그를 고상하게 할 것이다. 진리는 그의 취미를 세련되게 하며, 그의 판단을 거룩하게 하며, 하나님의 왕국에서 순결하고 거룩한 천사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그를 완전하게 한다. 거칠고 거세며 괴상하고 뽐내는 자들, 즉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할 수만 있다면 이웃이라도 이용하는 그러한 자들을 진리가 찾아간다. 그들은 여러 가지로 잘못을 범하나 진실된 마음으로 진리를 믿으면, 진리는 그들의 생애에 전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 그들은 즉시 개혁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진리의 순수한 영향은 인간의 모든 면을 향상시킨다. 동료 인간을 취급하는 그의 사업에서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게 될 것이며, 이웃을 그 자신처럼 사랑하게 될 것이요, 그가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게 될 것이다. 그의 대화는 진실되고 정숙하며 매우 고상하므로 불신자들이 그것을 이용할 수 없겠고, 또한 정당하게는 그를 비방할 수 없을 것이며, 그의 예모 없는 태도나 버릇없는 말로 인해 혐오감을 갖는 일이 없을 것이다. 그는 거룩케 하는 진리의 감화를 가정 안으로 끌어들이게 될 것이며, 그의 빛을 가족들 앞에 비치게 함으로 그들은 그의 선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그는 생애의 모든 발걸음마다 그리스도의 생애를 드러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율법은 오로지 완전한 것, 즉 그것의 모든 요구에 대한 완전하고 전적인 순종으로만 충족될 수 있다. 그 요구에 절반 정도 응하면서 완전하고 철저하게 순종하지 않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세상 사람들과 불신자들은 언행 일치의 일관성에 찬사를 보낸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행위가 그들의 믿음과 일치될 때, 그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진리의 하나님이셨음을 전에 없이 강하게 확신할 것이다.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 7:20). 모든 나무마다 그 열매로 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은 우리가 맺는 열매이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으나 그것을 행하지 않는 자가 많다. 그들은 신앙 고백을 하나, 그 열매는 불신자에게 혐오감을 주는 그런 것들이다. 그들은 뽐내기를 좋아하며, 자신을 높이고 자신의 선한 행위를 반복하여 말하며, 자신이 의롭다는 태도로 말하고 기도한다. 그들은 마치 바리새인처럼 자신이 남들과 같지 않음을 하나님께 감사한다. 그러나, 바로 이들은 사업에 있어서 간교하며 남을 속인다. 그들의 열매는 좋지 않다. 그들의 말과 행위는 잘못되어 있으나, 그들은 자신의 빈곤하고 비참한 형편을 보지 못하는 듯하다.

그러한 기만에 빠져 있는 자들에게 다음의 성경절이 적용됨을 나는 보았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21-23).

사람의 마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최대의 기만이 여기에 있다. 이 사람들은 그들이 잘못되어 있을 때 스스로 옳다고 믿는다. 그들은 자신들이 신앙 생애를 하면서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마침내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독선적인 의복을 찢어 벗기시고 그들 앞에, 종교적인 성격의 모든 잘못과 결함 속에 처해 있는 그들의 참된 모습을 생생하게 제시하실 것이다. 그들의 부족을 공급하기에는 너무 늦은 때에, 그들은 부족하다고 판명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잘못을 범하는 자들을 교정하실 방법을 제공하셨으나, 만일 잘못을 범하는 자들이 그들 자신의 판단을 따르기로 선택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교정하여 진리와 연합시키기 위하여 지정하신 방법을 멸시한다면, 그들은 위에서 인용한 우리 주님의 말씀이 묘사한 그러한 지경에 빠지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한 백성을 이끌어 내셔서, 그들로 하여금 연합하고 같은 말을 하며 하나로 서도록 준비시키시는데, 그렇게 함으로 그들은 제자들을 위한 그리스도의 기도를 성취하게 된다.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요 17:2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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