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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이와 같이 젊은 남자들을 신중하도록 권면하되 범사에 네 자신이 선한 일의 본을 보이며 교훈에 부패하지 아니함과 단정함과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 이는 대적하는 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하려 함이라 (2:6-8)

 

바울은 젊은이들에게 본을 보여야 함을 이야기하면서 몇 가지 항목들을 이야기합니다.

 

첫째는, 선한 일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하여야한다면 부담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습니다.

누구도 완전한 사람은 없지만,

우리는 그리스도를 힘입어 선한 모습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스도를 따라 범사에 선한 일의 본을 보이는 성도가 됩시다.

 

다음으로 바울은 교훈의 부패치 아니한 모습으로 본을 보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예수의 '교훈을 전하는 동기'가 순수하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왜곡된 교리를 전하는 거짓 교사들이,

'더러운 이익'을 얻으려는 불순한 동기로 복음을 왜곡시켰음을 생각할 때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교훈은 순수해야 합니다.

복음은 전하는 이의 명예를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재물에 관심을 두거나,

자신의 자손심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누군가를 비난하려고 교훈을 이용할 때 이 교훈은 부패한 교훈이 됩니다.

교훈 속에 남을 해롭게 할 독소를 섞지 말고 오직 그리스도의 순수한 복음을 그대로 전해야 합니다.

 

셋째로 바울은 단정함의 본을 보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로마서 13:11-14에서도 단정함에 대하여 말합니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니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항상 그리스도인다운 모습으로 서는 것이 합당한 본을 보이는 것입니다.

조선 중기의 퇴계 이황 선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공부는 글이나 외우고 잘 짓는다고 자랑을 삼아서는 안된다. 그보다는 몸가짐을 단정하게 하고 행실을 삼가는 것이 더욱 소중하다.”

단정한 삶의 태도를 강조한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그는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고 권면합니다.

'책망할 것이 없'다는 말은 법률 용어입니다.

이는 재판관이 유죄 판결할 어떤 근거도 찾을 수 없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디도에게 신앙의 적대자들이 트집을 잡을 것이 없도록 하라고 권고합니다.

또한 이 말은 복음을 전할 때, 사용하는 언어조차도 정중하고 고상한 말을 사용하라는 의미입니다.

 

왜 이런 본을 보여야 할까요?

바울은 대적하는 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하려 함이라고 말합니다.

, 이교도들 뿐 아니라 교회안의 거짓 교사들조차도 시비를 것 거리를 주지 않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기별에서 오류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으면,

진리의 반대자들은 때때로 기별자의 삶과 품성을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교훈을 전하는 이가 할 수 있으면 그리스도를 힘입어 완전한 모습으로 서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본으로 교훈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있을 때에,

젊은이들은 선하고, 부패치 아니하고, 단정하고, 바른 말을 하는 사람으로 서게 될 것입니다.

 

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참으로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나로 말미암지 않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 일을 감당하려고 할 때에,

하나님께서 힘을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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