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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그들로 하여금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며 순종하며 모든 선한 일 행하기를 준비하게 하며 (3:1)

 

바울은 일관되게 정사와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며 순종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13:1에서도,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정사와 권세 잡은 자들'이란 누구를 지칭하는 것일까요?

이는 어떤 개인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통치 세력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세상의 유익과 질서를 위해 세우신 존재들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국가의 권위에 대한 그들의 책임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 사회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법과 질서를 유지할 책임을 맡은 자들을

진심으로 지원하여야 합니다.

우리 자신을 지역 사회의 계획들로부터 고립시킨다면,

우리는 자연히 사회와의 관계에서 담을 쌓게 될 것입니다.

지상 국가의 권세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기 때문에,

통치 세력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복종해야하며,

그리스도인들은 통치 세력에 대해 시민으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천국과 이 땅의 나라의 시민인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생활과 전도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민주주의 국가 최고 권력자는 국민입니다.

우리 나라의 헌법 제 1장 제 1조가 말하는 것처럼,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시민사회가 함께 쌓아올린 사회적 윤리와 도덕을 존중하고,

국민을 위한 법규들을 준수하는 모습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혹 정사와 권세잡은 자들이 불의한 것을 지시하거나 요구할 때 우리들의 반응은 어떠해야 할까요?

이에 대하여 두 가지 극단적 견해가 있습니다.

첫째는, 극단적 시민불복종의 견해입니다.

사회정의라는 이름으로 사회 활동하는 기독교인들 가운데 이런 극단적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둘째는, 불의한 요구에 대해서도 일단 순종해야 한다는 견해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전체주의와 권위주의의 치하에서 그들의 선전공세의 이용물이 되고 만 기독교인들의 예를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결국 불의를 정당화시키고 하나님의 영광을 훼손합니다.

우리가 정사와 권세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는 일에는 일정한 원칙이 있습니다.

먼저, 세상의 법률체계에도 상위법 우선의 원칙이 있습니다.

복종해야 할 법령들이 충돌될 때에는 상위법령에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이를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4:19)

, 어떤 권위에 대한 복종이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대한 불복종이 될 때에는,

더 높은 권위, 즉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는 것이 옳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하기 위해서 아니오.”를 말해야 할 순간에 분명히 그렇게 말해야 합니다.

 

신자들은 국가에 대하여 어떠한 태도를 가져야 할까요?

신자들은 국가에 충성하여, 법을 지키고, 세금을 내고, 의무를 수행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국가의 권세는 하나님이 주셨기 때문입니다(13:1-7).

신자들이 탈세하고, 병역을 부정하게 면탈하고, 횡령을 저지르고, 법을 어기는 것이야말로,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것입니다.

신자들은 국가를 무시하거나 부정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필요하여 세우신 기관으로 인정하며,

사회에 유익하고 선한 일을 위해 협력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시민으로서 여러 가지 재난을 당할 때 언제든지 하나님의 뜻을 행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사회가 우리를 필요로 하면 즉각 반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선한 일들을 기꺼이 행하는 것이 기독교인 시민의 특징이 되어야 합니다.

그들이 바로 민주 사회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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