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이와 같이 젊은 남자들을 신중하도록 권면하되 

범사에 네 자신이 선한 일의 본을 보이며 ... "

(디도서 2:6-8)

바울은 젊은 남자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들을 이야기하는 중에 잠시 멈추고,

“네 자신이 선한 일의 본을 보이”라고 말합니다.

교사들과 다른 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컨텐츠가 아니라 모본입니다.

바울은 디도에게 모든 일에 있어 네가 먼저 본이 되라고 말합니다.

바울 자신도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있어 스스로 본을 보였고,

이러한 자기를 본받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고전 4:16)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고전 11:1)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보라” (빌 3:17)

선한 모본은 최상의 교육입니다.

“참된 품성은 밖에서 형성되어 장식되는 것이 아니라 속에서 밖으로 발산되는 것이다.

우리가 만일 다른 사람을 의의 길로 인도하기를 원한다면,

의의 원칙이 우리 자신의 마음에 자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믿음을 공언함으로 종교의 이론을 선전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진리의 말씀을 확신시키는 것은 실제적인 경건이다.

언행이 일치하는 생애,

거룩한 담화,

요동하지 않는 성실성,

능동적이고 동정이 많은 정신,

경건한 모본,

이것들은 빛을 세상에 전달하는 매개물이다.” (시대의 소망, 307)

우리는 스스로에게 없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 속에 계시지 않는 그리스도를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나눠 줄 수 없습니다.

종교는 이론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복음을 우리의 삶에 옮겨놓지 않으면,

우리는 이웃들에게 나누어 줄 것이 없습니다.

우리의 믿음에 대한 가장 좋은 선전은 언행이 일치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말과 가르침만으로는 절대 부족합니하다.

올바른 교훈보다 중요한 것은 행동으로 모본을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의 완전한 모본은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는 겸손하게 행하셨으며 인내하시는 분이셨습니다.

그분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삶을 바라보며 예수님처럼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품성에서 우리의 모본이신 그리스도를 나타내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에 나타났던 균형과 아름다움과 자비심이 우리의 생애에서 비쳐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