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7 13:09
미국 퓨리서치센터는 4월 2일,
‘세계 종교의 미래’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이 보고서는 오는 2050년에는 이슬람을 믿는 사람과 기독교를 믿는 사람 숫자가 비슷해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2050년에는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은 28억명으로 전세계 인구의 30%가 되고,
기독교도를 믿는 사람은 29억명으로 31%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지난 2010년 기준으로 이슬람교 신자수는 16억(23%)명이며 기독교 신자수는 22억명(31%)이었다고 합니다.
퓨리서치는 2100년이 되면 이슬람교신자가 34.9%로 기독교(33.8%)를 뛰어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요.
특히 미국의 경우 2010년 78.3%였던 기독교 인구가 2050년이 되면 66.4%로 감소하고,
이슬람교도가 2.1%로 1.4%의 유대교도를 앞지를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기독교도가 2010년 24%에서 2050년 38%로 증가하고,
같은 기간 유럽에서는 26%에서 16%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같은 보고서는 이슬람교 신자가 증가하는 배경을 이슬람교들의 높은 출산율로 보고있는데요,
종교별 여성 1명당 평균 출산아수를 보면,
이슬람교도는 3.1명,
기독교는 2.7명,
힌두교는 2.4명,
유대교는 2.3명이라고 합니다.
결국은 출산율이 높은 쪽이 세계를 지배하리라는 전망인데요,
그렇지만, 이 수치는 단순히 “어느 문화권에서 태어나면 어느 종교를 가질 것이다.”라는 전제하에 계산된 것이고,
그 문화권에서 타 종교를 선택할 수도 있고,
또 종교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의 숫자도 무시할 수 없고,
진정으로 종교적인 사람,
진실한 신앙을 가진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