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세력의 근거지라고 할 수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칸다하르에서 등교 중이던 여학생들의 얼굴에 신원불명의 남자들이 얼굴에 산을 뿌리고 달아나는 사건이 지난 12월 12일에 발생했다.  이로 인해 15명의 여학생들이 부상 당했고, 심한 여학생은 눈을 뜨지 못하고 있다.  피해자들 가운데는 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도 포함되어 있는데, 수잔 이브라힘이라는 교사는 탈레반의 영향을 받아 여성이 학교 가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아직 여성이 반드시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개념이나 교육열이 높지 않다보니 이 사건이 발생하자 1500 명이나 되는 재학생이 일시에 학교를 떠나버려 학교가 텅 비어 버리는 사태도 발생했다.  당국은 이번 사건 역시 탈레반의 소행으로 보고 있으며, 카리 유세프 아흐마디 탈레반 대변인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탈레반이 이번 사건의 범인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탈레반의 원칙으로 보면 여성이 남성 가족의 동행 없이 외출을 한다는 것은 당연히 응징의 대상이 된다.


푸른섬선교정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204 이란, 성찬식 포도주에 채찍형 결국 집행 정근태 2013.11.26 4115 0
203 이슬람권 ‘명예살인’ 우려할 수준… 여성인권 문제 심각 정근태 2013.11.05 5158 0
202 브루나이: 이슬람교도 - 바람필 경우, 죽을때까지 돌 던지기 형벌 적용 정근태 2013.10.23 3771 0
201 무슬림, ‘하지’ 성지순례 시작 file 정근태 2013.10.15 3796 0
200 휴대전화 가진 죄? 돌팔매에 죽는 이슬람 여성들 정근태 2013.10.01 4305 0
199 이슬람 테러리스트 비극적 서글픈 인생 정근태 2013.09.27 4160 0
198 인도네시아서 미스월드 대항 무슬림 미인대회 개최 정근태 2013.09.20 3957 0
197 이희수 교수의 이슬람 file 정근태 2013.09.11 4224 0
196 이슬람금융 막는 걸림돌은 종교논리? 정근태 2013.09.05 3801 0
195 '쌀람'과 '안녕'으로 통하는 이슬람과 한국 '정서' file 정근태 2013.09.04 5565 0
194 불타는 이집트 콥트교회… 고난, 언제 멈추나 정근태 2013.08.28 3769 0
193 말레이 법원, '알라' 명칭 항소심 진행 결정 정근태 2013.08.26 8053 0
192 가장 급성장 종교는 이슬람 정근태 2013.08.22 3623 0
191 이슬람 제1성지 ‘메카’-3편│하나님만 생각하는 ‘대순례’… 카바 신전 돌고 구릉 7번 걷기 file 정근태 2013.08.20 7148 0
190 이슬람 제1성지 ‘메카’-2편│ “성지 순례, 지위‧명예 내려놓고 언행 절제해야” file 정근태 2013.08.14 6503 0
189 이슬람 제1성지 ‘메카’-1편│순례객 250만명, 순례의 달 메카로 몰려 file 정근태 2013.08.12 7688 0
188 이슬람권 라마단 종료…‘이드’ 연휴 시작 정근태 2013.08.10 4052 0
187 16억 이슬람인 최대 축제 ‘라마단’의 경제학 file 정근태 2013.08.07 6147 0
186 말레이시아 미인대회 이슬람교도 참가 금지 논란 정근태 2013.08.04 3747 0
185 꾸란의 여성은 '반쪽짜리 인간' 정근태 2013.07.28 3903 0

SITE LO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