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학에 이슬람 신학과 설치 검토

2010.03.07 09:11

정근태 조회 수:3718 추천:41



최근 독일에서는 독일의 대학에서도 이슬람을 연구하는 학과를 설치하여 이슬람성직자를 배출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독일의 대학정책 자문기구인 학문위원회는 이 같이 제안하고, 이슬람 및 기독교 전문가들이 2년 이상 논의를 거쳐 2-3개 대학에 이슬람 신학과와 연구기관을 설치하고 이슬람 성직자를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 내에 이슬람 신자가 400 만 명이 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사회 통합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것이 동 위원회의 주장이다.

이 제안에 찬성하는 한 정치인은 외국에서 온 임맘은 독일 이슬람 신자들 만의 문제와 상황을 잘 알지 못해 적절한 가르침을 주지 못했고, 이로 인해 많은 사회문제는 물론 테러리즘까지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제는 많다. 커리큘럼 확정, 교수 초빙 방식, 교수초빙 심사위원회 구성 등 풀어가야 할 과제가 많다. 교수 5명이 재직하는 학과 하나를 신설하는 데 드는 비용도 대학 당 약 150만유로로 만만치 않다. 아네테 샤반 교육부장관은 학문위원회의 제안이 현대적 통합정책이라며, 연방정부의 비용 분담을 약속했다. 이러한 제안에 대해 독일 주류사회의 반응, 특히 기독교계의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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