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에서의 하나님의 개념

2004.11.05 10:59

정근태 조회 수:5632 추천:25

하나님의개념





하나님의이름

언어라면 모두 신(때로는 하위의 신령)을 지칭하는데 있어,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용어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알라(Allah)는 이런 용어들과는 결코 같지 않다. 알라는 진정한 유일신의 이름인 것이다. 다른 어떤 것도 알라(Allah)라고 불릴 수 없다. God(신)가 복수형(Gods), 여성형(Goddess)을 갖는 반면에 알라(Allah)는 복수형도 성(性)도 갖지 않는다. 즉 이 용어 자체가 하나님의 유일 무일성을 말해 준다.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알라(Allah)는 예수님(평화가 그분에게 깃들기를)의 언어이자, 아랍어의 자매언어인 아람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개념

진정한 하나님은 이슬람에서 신을 가리키는 독특하고 유일한 개념이다. 무슬림에게 알라(Allah)는 전지전능하시고, 우주를 창조하셨으며, 지탱 유지하시는 분이다. 그는 어떤 누구와도 닮지 않으시며, 어떤 것도 그분과 견줄 수 없다. 선지자 무하마드(평화가 그분에게 깃들기를)께서 사람들로부터 알라(Allah)에 대해 질문 받았다. 유일신주의의 정수로 여겨지는 꾸란(Quran) 112장에서 하나님께서 직접 답하시기를:

자비로우시고, 자애로우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러가로되: 하나님은 단 한 분이시고, 하나님은 영원하시며, 성자와 성부도 두지 않으셨으며, 그분과 대등한 것 세상에 없도다

(112:1-4)

사랑의하나님

비 무슬림 중 일부는 이슬람에서의 하나님은 엄격하고 잔인한 신으로 완벽한 복종만을 요구한다고 주장한다. 또 그들은 하나님은 사랑이 없고, 관대하지도 않다고 주장하지만, 이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꾸란(Quran)의 114장 중 오직 한 장만 제외한 모든 장이 :자비로우시고, 자애로우신 하나님의 이름으로“로 시작하다. 선지자 무하마드(평화가 그분께 깃들기를)의 말씀 중, 듣건대, ”하나님은 어머니가 그녀의 사랑하는 아이를 대하는 것보다 훨씬 더 사랑 많으시고 더욱 관대하시다.“

정의의하나님

하나님은 정의로우시다. 그러므로 사악한 자, 죄 지은자들은 마땅히 형벌을 받아야 하며, 선을 행한자들은 하나님의 보상과 은혜를 입는다. 사실상, 하나님의 자비의 속성은 그의 정의의 속성에서 더 나타난다. 하나님을 위해서 일생동안 고통을 겪는 사람들과, 일생 내내 다른 사람들을 억압하고 착취한 사람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똑같은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될 것이다. 그들 모두에게 같은 대우를 해 주십사 하고 기대하는 것은 내세에 인간에게 물어질 자기 행동의 책임자체를 부인하는 것이며, 그럼으로써 또한 현세에 도덕적이고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한 동기 모두를 부정하는 것이 된다. 다음의 꾸란(Quran) 절은 이점을 매우 명확하며 똑바르게 설명한다.

진실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에게는 은혜의 천국이 있나니, 하나님이 믿음의 백성들을 죄인의 백성들처럼 대우하려 하시겠느뇨? 도대체 너희가 그런 판단을 하는 이유가 무엇이뇨? (68:34-36)

하나님의본성

이슬람은 하나님을 여느 인간의 모습으로 묘사한다든지 또는 하나님을 부, 권력, 인종에 기초해 어떤 개인이나 국가를 선호하시는 분으로 묘사하는 것을 금한다. 하나님은 모든 인간을 평등하게 만드셨다. 사람들은 모두 자기 스스로 뛰어난 점이 있으며, 오직 미덕과 신앙심만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얻을 수 있다.

하나님의 창조의 일곱 번째 날에 휴식을 취하셨다든지, 하나님이 그분의 병사들 중의 한 명과 씨름을 하셨다든지, 하나님이 인류에 대항하는 질투심 많은 책략꾼이라든지 혹이면 하나님이 어떤 인간의 모습으로 형상화하신 다든지 하는 개념들은 이슬람의 관점에서 보면 모두 신성 모독적인 것들이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알라(Allah)만을 유일하게 사용하는 것은 이슬람이 모든 선지자들의 복음의 정수이신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순수한 믿음을 강조하는 것을 보여준다. 이 믿음 때문에 이슬람은 하나님을 어떤 다른 성령이나 인간과 함께 연결짓는다는 것을 가장 치명적인 죄로 간주한다. 하나님이 다른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신다 할지라도 이 죄만큼은 결코 용서하시지 않을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그분이 창조하신 피조물과는 다른 성격을 갖는다. 만일 창조주께서 피조물과 같은 본성을 갖는다면, 그분 또한 일시적인 것이며, 또 다른 하나의 창조주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다른 어떤 것도 하나님과 같은 존재가 될 수 없다. 창조주가 일시적이지 않다면, 그분은 영원하심에 분명하다. 그분이 영원하시다면, 어떤 것도 그분을 낳을 수 없다. 어떤 것도 그분을 낳을 수 없다면, 또한 어떤 것도 그분을 존재하게 하는데 관여할 수 없다. 즉 하나님은 스스로 존재하시며 어떤 이의 도움도 필요치 않으시다. 하나님이 당신의 존속을 위해 다른 어떤 것에도 의존하지 않으심은 그분의 존재가 끝이 없다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은 최초이자 마지막 존재이시다.”

하나님은 어떤 이의 도움도 필요치 않으시며, 스스로 존재하시는데 이를 꾸란(Quran)에서는 Al-Qayyum이라고 표현한다. 창조주 하나님은 모든 것을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것들을 보호하시고, 또한 생명을 다시 앗아가실 수 있다. 일어나는 모든 것들은 결국 하나님이 궁극적으로 뜻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의 창조주이시자, 모든 것의 안내자이시다. 하나님께 천국과 지상의 열쇠가 있다. 하나님께 양식을 의존하지 않으며 이 땅에서 살 수 있는 피조물은 없다. 하나님은 안식처와 양식의 저장소를 알고 계신다.

하나님의속성

창조주께서 영원하시고 지속적이시라면 그분의 속성 또한 영원하고 지속적인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속성 중 어떤 것도 잃지 않으시고 새 것 또한 획득하시지 않는다. 즉 하나님의 속성은 절대적인 것이다. 이렇게 절대적인 속성을 지닌 창조주 하나님이 한 분 이외에 또 존재하실 수 있을까? 만일 그렇다면 두 명의 절대적인 강력한 창조주가 계신단 말인가? 잠시 생각해 보면 이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꾸란(Quran)은 다음의 절로 이 문제를 요약해 놓고 있다.

하나님은 어떤 아들도, 그분 이외의 다른 신도 두지 않으시다: 만일 다른 신들이 있다면 그들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을 놓고 빼앗기 위해 서로 싸우고, 그들 중 일부는 서로를 전복시켰으리라. 지상과 하늘에 하나님 이외의 다른 신들이 존재한다면, 하늘과 지상은 모두 폐허가 되었을 것인데 왜 그렇지 않느뇨?

하나님의유일성

꾸란(Quran)은 신이라고 주장하는 것들의 거짓성을 일깨운다.

사람이 만든 대상을 숭배하는 자들에게 묻기를: 너희는 너희 자신이 조각한 것을 숭배하는가 혹이면 너희의 보호자로서 하나님 외에 다른 것들을 섬기는가. 심지어 자기 자신조차도 방어할 수 없는 것들을 숭배하는가?

천체를 숭배하는 자들에게 Abraham의 이야기를 인용하기를:

밤이 깔리자 그는 별 하나를 보고 말했다. “이것이 나의 주님이시다.” 그러나 별이 지자 그가 말하기를 “나는 지는 것을 사랑하지 않는다.” 달이 뜨는 것을 보았을 때, 그가 말하기를 “나의 주님이시다.” 허나 달이 질 때, 그가 말하기를 “주님이 나를 인도해 주시지 않는다면, 나는 분명 길을 잃은 자가 되겠구나.” 해가 떠오르는 것을 보고, 그가 역시 말하기를 “나의 주님이시다; 해님은 위대하시다”. 그러나 해가 질 때, 그가 다시 말하기를 “오, 나의 백성들아, 나는 너희들이 생각하는 것을 분명히 멈추리라. 나는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내 얼굴을 향하리라: 순수한 신앙심을 가진 사람으로서 나는 우상숭배자가 아니다.”

믿는자들의태도

무슬림이 되기 위해서는(즉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서는) 유일한 창조주, 유지자이시며, 양육자로서의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믿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 믿음(Tawhid Ar-Rubuiyyah라고 불린다)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우상숭배자들의 많은 수가 유일한 최고의 하나님이 모든 것을 행하실 수 있다고 믿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들 전부가 무슬림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Tawhidar-rububiyyah에 Tawhid al-uluhiyyah를 더해야만 한다. 다시 말해 하나님만을 홀로 유일하게 숭배해야만 하며 다른 어떤 것도 숭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뜻한다.

 

하나님에 대해 이러한 지식을 갖추고, 그분에 대한 믿음을 꾸준히 지켜야 하며, 진실을 부정하는 어떤 것도 허락해서는 안 된다.

어떤 사람이 진실로 신앙심을 갖게 되면, 이것은 어떤 행동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정신적 상태와 행동을 함께 행하는 것은 진실한 신앙심에 대한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선지자께서 말씀하시길: “마음속에 굳건히 살아있는 신앙심은 행위에 의해 증명된다.”

그러한 정신적 상태 중 가장 최고의 것이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은 Ibada(숭배)의 필수적인 요건이다.

 

감사하는 마음은 매우 중요하다. 이로 인해 믿지 않는 자들을 Kafir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진실을 부인한자, 그리고 또한 감사할 줄 모르는 자를 의미한다.

믿는자는 하나님이 그에게 내려준 은혜에 대해 감사드리고 사랑한다. 그러나,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그 나름의 선한 행위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지 않을까 염려하며, 현세 혹은 내세에서 하나님이 그를 벌하시지 않을까 항상 걱정한다. 그러므로 그는 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복종시키며 스스로를 낮추어 하나님께 봉사한다. 항상 하나님을 마음속에 새기지 않고는 이러한 정신적 상태가 생길 수 없다. 하나님은 신앙심의 생명력이며, 이러한 생각 없이는 신앙심을 자칫 잃어버릴 수도 있다.

꾸란(Quran)은 하나님의 속성을 매우 자주 반복함으로서 감사의 마음을 더욱 불러 일으키고자한다.

다음의 꾸란(Quran)의 구절에서는 앞에서 언급된 하나님의 속성의 대부분을 알 수 있다.

하나님 외에는 신은 없나니, 그분은 보이지 않는 것과 보이는 것도 알고 계시는 자비로우시고 자애로우신 분이시라. 하나님 외에는 신이 없으며 그분은 왕이시오, 성스러운 분이시며, 평화를 주시고 안전을 수여하시는 분이시며, 모든 것을 지켜주시는 분이시며, 가장 위대하시고 권세와 모든 위대함의 소유자이시다. 그들이 비유하는 모든 것 위에 계신 하나님께 영광이 있으소서. 이분이 창조주 하나님으로 창조하시는 분이요, 형상을 만드시는 분이시라, 가장 훌륭한 이름들은 그분의 것이며, 하늘과 대지에 있는 모든 것들이 그분께 영광을 드리나니, 실로 그분은 권능과 지혜로 충만하심이라.(59:22-24)

하나님 외에는 신이 없나니 그분은 살아계시사 영원하시며 모든 것을 주관하시도다. 졸음도 잠도 그를 엄습하지 못하도다. 천지의 모든 것은 그분의 것이니 그분의 허락 없이는 어느 누가 하나님 앞에서 중재할 수 있으랴. 그분은 그들의 안중과 뒤에 있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시며, 그들은 그분에 대하여 그분이 허락하는 것 외에는 그분의 지식을 아무 것도 모르니라. 권자가 천지 위에 펼쳐져 있어 그것을 보호하는데 피곤하지 아니하시니 그분은 가장 위에 계시며 장엄하시도다(2:255)

성서의 백성들이여, 너희 종교의 한계를 넘지 말며, 하나님에 대한 진실 외에는 말하지 말라. 실로 예수 그리스도는 마리아의 아들이자 하나님의 선지자로서 마리아에게 말씀이 있었으니 이는 주님의 영혼이었노라. 하나님과 선지자들을 믿되 삼위일체설을 말하지 말라. 너희에게 복이 되리라. 실로 하나님은 단 한 분이시니 그분에게는 아들이 있을 수 없노라. 천지의 삼라만상이 그분의 것이니 보호자는 하나님만으로 충분하니라(4:171)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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