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12 08:49
재단법인 한국이슬람교 할랄위원회는 세계 유일의 정부 할랄 인증기관인 말레이시아 자킴(JAKIM)으로부터 할랄 인증기관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한국이슬람교 할랄위원회가 발급한 할랄
인증이 전 세계에서 통용된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란 뜻으로 이슬람 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가리킨다.
한국이슬람 할랄위원회가 인증기관이 됨으로써 할랄 제품을 수출하는 한국기업은 비용과 시간을 크게 아낄 수 있게 됐다.
현재 자킴의 승인을 받은 할랄 인증기관은
47개국 73곳이다.
한국이슬람교 할랄위원회 박창모 위원장은 "수출업체의 오랜 염원이
이뤄졌다. 한국농수산유통공사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인구 20억 명, 20조 달러 규모의 할랄 시장에서 한국기업의 수출 신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