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교회, 박해 가운데서 큰다

2009.04.07 22:22

정근태 조회 수:4465 추천:48



중동에서 자행되는 박해에 관한 소식은 쉼 없이 들려온다. 최근 이라크에서는 여러 건의 폭탄테러 사건이 벌어졌다. 이란에서는 두 명의 여성 성도가 날조된 정치적 혐의로 구속되었다. 이처럼 중동의 박해 상황과 성도들의 삶은 전혀 나아질 기미가 없다. 그러나 역사를 통해서 입증되었듯이 교회는 박해를 통해서 성장한다. 이란 등지에서 교회와 성도를 박해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교회의 성장에 대한 두려움의 표현일 것이다. 교회의 성장이 정지되거나 오히려 축소된다면 굳이 박해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란의 사정에 정통한 한 전문가는 지난 1979년 이란에서 이슬람 혁명이 일어날 당시에는 기독교인의 수가 500 명 가량이었으나 지금은 그 수가 100만을 헤아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확한 수는 측정할 수 없지만 여러 가지 정황과 증거 등을 종합하여 추정해 볼 때 100만은 확실히 넘는다고 주장하면서 전문가에 따라서는 200 만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숫자 자체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때문에 실제 숫자는 1-200 만 보다 많을 수도 있고 적을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1979년 당시이 500 명에 비하면 엄청나게 성장했다는 점이다. 결국 박해가 성장을 도왔다는 역설이 가능한 상황이다. 박해는 성장의 원동력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 이란교회, 박해 가운데서 큰다 정근태 2009.04.07 4465 48
63 리비아, 배교자 구속 및 가혹행위 정근태 2009.03.15 4051 33
62 이집트, 종교다른 남녀간의 사랑이 살인 불러 정근태 2009.03.10 4371 36
61 아프간 여배우의 비극 file 정근태 2009.03.03 4511 35
60 말디브, 대통령 바뀌어도 신앙의 자유는 그대로 정근태 2009.02.26 3950 31
59 사우디 청년, 기독교 개종 혐의로 체포 정근태 2009.02.24 4026 45
58 파키스탄, 북서부 탈레반지역 사실상 포기 정근태 2009.02.17 3992 34
57 가자지구, 구호품 반입에 난항 정근태 2009.02.08 3698 18
56 파키스탄, 탈레반 세력들 학교들 공격 - 여성 교육 반대 정근태 2009.02.04 4022 27
55 카타르, 1,300 년 만에 교회가 세워지다 정근태 2008.12.23 4228 39
54 부시에 신발 던진 기자, 하루 아침새 '아랍 영웅' file 정근태 2008.12.17 4734 34
53 아프가니스탄, 등교하는 여학생에게 산성 액체 투척 정근태 2008.12.16 4030 37
52 사우디 ‘하지’ 행렬에 무슬림 200만 운집 정근태 2008.12.08 3778 35
51 이집트, 콥트교-이슬람 충돌로 콥트교인 50명 체포 정근태 2008.12.02 3818 36
50 파키스탄, 기독교 거주마을 강제 철거 정근태 2008.11.21 3818 41
49 지하철 타고 가는 아랍 file 정근태 2008.11.16 5214 32
48 알제리기독교인 3명, 억울한 신성모독혐의로 3년 형 가능성 정근태 2008.10.31 4043 37
47 라마단 종료 file 정근태 2008.09.29 4252 44
46 중국의 종교 갈등: 티베트족(族) 불교도와 훼이(Hui)족(族) 무슬림 file 정근태 2008.09.26 5595 35
45 LG전자, 코란 읽어주는 TV 출시 file 정근태 2008.09.21 4384 46

SITE LOG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