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 생 이신 알렉산드라 할머니는 따님과 손녀와 함께 캅차가이에 살고 있습니다.
침례받기 몇 달 전부터 캅차가이 교회에 꼬박꼬박 출석하면서 공부를 해온 분입니다...
친구인 다마르 집사님과 따님의 인도로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실은 전부터 나올 마음이 있었는데, 남편의 반대로 나오지 못하다가 얼마 전에 갑자기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이제 결심을 하셨다고 합니다.
남편은 20년전에 우크라이나에서 있었던 세계의 대재앙이라 불리우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 이후에 자원해서 복구 작업에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동료들 몇몇과 함께 보호장구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복구작업에 투입이 되었는데, 그러고 나서 함께 투입되었던 동료들이 하나 둘씩, 돌연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알렉산드라 할머니의 남편도 아무 증상 없이 돌연사를 했다고 합니다.
성경 공부를 하면서 재림교회의 교리들에 매우 흥미있어 하셨습니다.
2005년 9월 10일, 하나님의 은혜로 바다같은 캅차가이 호수에서 카자흐스탄에서의 첫 침례식을 집례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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