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60년 경,

사도 바울은 체포되어 로마로 이송되어 수감중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위하여 빌립보로부터 파견되어 옥바라지를 하던 에바브로디도가 빌립보로 귀환해도 될 만큼 회복되자,

그를 빌립보로 보내며, 그 편에 편지 한 장을 보냅니다.

이 편지가 바로 빌립보서입니다.

빌립보서는 빌립보에 있는 성도들에게 보낸 바울의 편지입니다.

그는 이 편지를 통하여 빌립보의 성도들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고,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교회를 위한 권면을 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A.D.50년 경, 소아시아의 북서 해안에 있는 드로아에 체재하고 있는 동안,

"마게도니아 사람 하나가 마게도니아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16:8-9)고 간청하는 환상을 보게 되지요.

바울과 그의 동료들인 실라와 디모데와 누가는 즉시 그 부름에 응답하여 빌립보로 가게 됩니다(16:11-12).

거기서 그들은 성문 밖 강변에서 소수의 사람들을 만나 그들에게 복음을 전합니다(16:13).

거기 있던 사람들 중에 두드러진 인물은 "두아디라의 자주장사"인 루디아였지요.

루디아와 그의 가족들은 사도들의 기별을 즐겨 받아들이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또한, 바울과 실라가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돌아다니다가 귀신들린 여종을 만났는데,

바울이 그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자,

그녀의 옛 주인들이 무리를 충동하여 사도들을 반대하게 됩니다.

그 결과로 바울과 실라는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게 되지요.

그러나 한밤중에 지진이 일어났고,

사도들의 일행의 모습에 감명을 받은 간수와 그의 가족이 회개하는 일이 뒤따랐습니다.

이렇게, 두아디라의 자주 장사와 그의 가족,

로마 사람으로 생각되는 간수(16:23)와 그의 가족,

그리고 다른 사람들, 아마도 고침을 받았던 그 여종도 동참했겠지요?

이들이 모여 빌립보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1999111302빌립보.jpg

<현재 빌립보의 교회 유적>

 

그 후 수년이 지나고, 3차 선교 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길에 바울은 다시금 빌립보에 들르게 됩니다.

이 때, 그는 그의 복음 사역의 열매 가운데 가장 사랑스럽고 마음이 진실한 사람들이었던 빌립보 사람들과 더불어,

평화스럽고 행복한 교제의 기간을 누렸습니다.(20:6)

 

이러한 교회를 향하여 그리워하는 마음이 왜 없었겠습니까?

바울은 이들을 위하여 편지를 써 보내면서 절절히 그의 사랑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제 행복한 교회인 빌립보 교회에 보내는 바울의 편지를 함께 읽으며,

사도의 사랑에 젖어보시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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