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이력서 5 - 로마 시민

2016.07.19 08:19

정근태 조회 수:3296

 

바울이 빌립보서 3:4-6에 내민 그의 이력서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그의 이력에 중요한 한 가지는 그가 바로 로마 시민이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의 선교 활동 중에 그의 로마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적절하게 제시함으로,

여러 위험을 피하게 됩니다.

 

사도행전 16잘에서는 빌립보에서 옥에 갇혔을 때에 자신인 로마 시민임을 밝히고 적절한 조치를 요구합니다.

사도행전 22장에서는 그를 채찍질하려는 천부장에게 자신이 로마 시민임을 밝히고, 채찍질을 피하게 됩니다.

사도행전 25장에서는 총독이 아닌 황제에게 재판받을 수 있는 로마 시민의 권리를 들어 황제에게 가겠다고 말합니다.

 

그 당시에 로마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특권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랑이기도 하였습니다.


senenate-toga.jpg

<< 로마 시민들이 입던 토가 >>


그들은 토가라는 그들만의 흰색 옷을 입고,

시민과 비시민을 구별했습니다.

바울 역시도 로마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바울을 하늘나라의 백성으로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바울은 나면서부터 그러한 특권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그가 주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결코 하늘나라의 시민권을 소유할 수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늘나라의 시민권은 하늘나라의 주인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고 있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로마 시민권은 가지고 있었지만 하늘나라의 시민권은 없었습니다.

개심한 이루 바울은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3:20, 개정)라고 고백합니다.

우리는 하늘나라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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