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름

2016.11.16 22:58

정근태 조회 수: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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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3:11)

 

우리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자원하여 동참할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부활에 동참하여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진정으로 부활의 영광스러움을 바라보고 있다면 십자가의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이 말은 무슨 뜻일까요?

 

카이퍼 박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헬라인의 관념에서는 살아있는 사람은 서 있는 자이고 죽어 있는 사람은 누워있는 자입니다. 그래서 헬라식으로 익살을 떨며 바울은 나는 그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 하여 영적으로 누워있는 자들 즉 영적으로 죽어있는 자들 사이에 나는 서 있음으로써 쉽게 눈에 띄어 영적으로 죽은 자들에게 나의 행동을 통하여 영생을 미리 선보이려 한다

 

다시 말하면, 여기서 말하는 죽어 있는 사람들은 목숨이 끊어진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넘어져 있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 육신적인 죽음이 아니라 영적으로 죽어 있는 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이라는 말은 서 있다는 말로도 해석이 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바울 자신은 넘어진 사람들 사이에서 서 있는 사람으로 인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많은 군중이 모여 서 있는 자리에서 한 사람을 찾는 다는 것은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다 앉아 있는데 한 사람만이 서 있다면 그 서 있는 사람 찾는 일은 매우 쉬운 일입니다.

바울은 바로 그렇게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세상 사람들이 다 영적으로 누워 있는 이즈음에,

자신은 우뚝 서 있는 그런 사람으로 인정되기를 원했습니다.

, 어디를 가든지 어느 곳에 있든지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찬란하게 빛나기를 원했습니다.

모두 다 누워 있는 자리에서 함께 누워 있는 것이 아니라,

거기서 우뚝 서서 찬란하게 빛나는 삶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의 삶입니다.

우리들도 예전에는 저들과 함께 누워 있었습니다.

죽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들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이미 부활을 한 사람입니다.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 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2:1-6)

 

이 말은 이미 우리들이 살리심을 받았다는 것이고,

또한 거듭났다는 말입니다.

이 거듭났다는 말은 이미 부활했다는 말입니다.

 

부활은 미래적인 어떤 일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우리들은 부활을 한 사람들입니다.

저 죽어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미 부활을 한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뭔가 달라야 합니다.

내가 부활했다고 말하면서 저 넘어져 있는 사람들과 함께 넘어져 있다면,

그것은 부활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부활을 믿는 사람들은 넘어진 사람들 사이에서 우뚝 서서 영롱하게 빛나야 합니다.

저 넘어진 사람들과 본질적으로 달라야 합니다.

가치관이 달라야 하고 삶의 방법이 달라야 합니다.

사는 모습도 달라야 합니다.

바울은 바로 그렇게 되기를 소원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과 같은 영광스러운 부활은 아무나 하고 싶다고 해서 하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오직 예수 안에서 값지게 살다가 값지게 죽은 사람에게 주어지는 영광입니다.

부활의 권능에 동참하기 위하여, 십자가가 있음을 기억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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