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히 이룬 자들의 생각

2017.02.06 17:26

정근태 조회 수: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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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3:15)

 

바울은 온전히 이룬 자에 대하여 말합니다.

온전히 이룬 자란 누구일까요?

더 이상의 노력이 필요치 않은 절대적 완전을 이룬 사람을 의미할까요?

아닙니다.

이는 이전의 연약과 무지에 비하여 꽤 성장한 상대적 완전으로서,

더 높은 목표를 향한 노력의 여지가 아직도 남아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법적으로 얻은 완전을 말합니다.

성도들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법적으로 완전하여졌습니다.

다음 성경절들은 바로 이렇게 이루고 거룩하여졌으나 더 진보가 필요한 사람들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10:14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1:28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소속되었고,

하나님께로 구별되어서 '온전히 이룬 자'가 되었으나,

아직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숙해가야 합니다.

 

온전히 이룬 자들은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이렇게 생각할지니라는 말씀은 앞에서 언급한 내용을 말합니다.

즉 이미 무엇을 얻었거나 이루었다고 자만하거나 나태하지 말고,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앞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는 생각을 말합니다.

심지어 어느 정도 성장한 그의 성취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얻은 법적인 완전한 의와 구원도,

성도들에게 자만이나 나태의 구실이 되어서는 않됩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하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온전'에 대해 혹시나 빌립보 교인들 중에 반대가 있거나 다른 생각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시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만일 무슨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바울이 생각하는 온전은 더 이상 진보의 여지가 없는 완전이 아닙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숙해가는 신앙,

매일의 정진으로 경건에 이르는 연습,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함으로 게으르지 않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는 마음,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우리의 날마다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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