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빌 4:4)

바울 사도가 “기쁨의 사람이 되라”고 하는 것은,

곧 “예수의 사람이 되라, 하나님의 사람이 되라”는 말씀입니다.

W. 바클레이는 그의 주석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기쁨은 세상의 모든 사물과는 별개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리스도의 계속적인 임재 속에 그 근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

그리스도인은 결코 그의 기쁨을 상실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결코 그리스도를 잃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즉 “주 안에서 기뻐한다.”는 말은 “주님의 기쁨 속으로 우리가 들어간다.”는 말입니다.

“기쁨은 지속적이고도 확고한 신뢰에서 비롯된 것이지 결코 저절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

기쁨은 절대로 진공 상태에서 생기지 않는다.

우리 주님과 동행할 때에 기쁨의 꽃이 활짝 피게 된다.“ [CC881009]

기뻐하는 자가 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우리들에게 기쁨을 빼앗아가는 가장 큰 원인중의 하나는 염려입니다.

염려는 우리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마음속의 감사를 앗아가고,

우리들의 여유를 빼앗아가며,

우리들의 삶을 병들게 하여 우리를 불행하게 만듭니다.

염려하지 않고 사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현대인의 삶은 염려와 염려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염려와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길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앞날에 대하여 두려워하고 염려하는 대신 현재의 일에 감사하며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두려워하는 것은 믿음의 사람의 모습이 아닙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염려를 이기게 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확신만 갖는다면 우리는 어떤 경우에서도 기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울은 계속해서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심전과 생각을 지켜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로 예수님을 의지하고,

예수를 의지함으로 믿음의 사람이 되어,

충만한 기쁨 속에 거하는 우리가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