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함

2014.08.30 07:44

정근태 조회 수:4057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1:9-11)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선한 것'의 헬라어 '디아페론타'는 본래 '다르다', '뛰어나다'라는 의미로서,

'중요한 것'이나 '뛰어난 것' 혹은 '최선의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 이 말씀은 가장 중요한 것을 골라낼 줄 아는이라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지식과 총명이 더해진 사랑을 통해서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 미묘한 것들 가운데서도,

올바르고 온전한 것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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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선과 악의 정의와 경계가 무너져버린 시대입니다.

가짜와 짝퉁이 판을 치는 시대지요.

다수의 이단이 소수의 정통을 향해 거꾸로 이단이라고 말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이런 세상에서 우리가 분별하는 힘을 잃어버리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위탁하신 모든 것들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한 것은 분별할 수 있는 힘을 얻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왜 분별력을 잃어버릴까요?

내 마음을 증오심이 점령하면 우리는 분별력을 잃어버립니다.

욕심과 욕정이 마음을 채우면 우리는 분별력을 잃어버립니다.

세상의 것들이 마음을 점령하면 우리는 분별력을 잃어버립니다.

우리의 마음이 욕심이 아니라 사랑으로 말미암는 지식이 가득하기를 하나님께 구합시다.

 

많은 이들은 어디서부터 죄일까?” 혹은 어디까지는 죄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면에는 그 경계까지 다가가려고 하는 마음이 있지요.

그런데 바울의 기도는 그런 생각을 버리고 무엇이 가장 선한 일일까?’를 생각하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죄인가 아닌가가 아니라,

무엇이 가장 선한 일일까를 생각합시다.

우리의 최고의 선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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