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에 이르는 길

2015.07.13 15:12

정근태 조회 수:2084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2:6~7)

 

사람이 겸손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자기 자신의 죄를 인지해야 합니다.

우리가 자신의 죄를 깨달을 때, 우리는 겸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예수님은 죄가 없는 분이셨지만,

우리의 죄를 지시고 스스로 비천한 가운데에 거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지시고 십자가를 향하여 가셨음을 알게 될 때,

우리는 겸손해 질 수 있습니다.

겸손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느끼고 감격할 때 이루어지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자신의 부족함이 드러날 때 이를 인정해야 합니다.

자신의 결점이 드러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 아니지만,

그 순간을 오히려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에,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게 되고,

자신의 공으로 돌리지 않게 됩니다.

어떤 일을 한 주체가 라고 생각하면 교만해 집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도구요, 하나님께서 그 일을 하신 것임을 인정해야 하겠지요.

 

미국의 정치가이고, 과학자이며, 저술가인 벤쟈민 프랭크린이 젊을 때의 일입니다.

그가 조합교회 목사인 멘더를 방문하려고 들어갈 때 실수하여 낮은 중방에 머리를 부딪쳤습니다.

그 때 맨더 목사가 조용히 말했다고 합니다.

"자네는 아직 연소하고 전도가 창창한데,

장차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머리를 수그리게.

그러면 언제나 강한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네!"

프랭크린은 이 한마디를 평생 실행하여 겸손한 사람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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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높이려면 자신이 낮아져야 합니다.

자기를 낮추지 않으면 남을 올려줄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말구유까지 낮아지셨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지요.

예수님의 겸손은 자기를 낮추시고,

우리를 존귀한 성도로 높이셨습니다.

상대를 언제나 인정해 주고,

상대의 수고를 인정하고,

노력을 인정하고,

장점을 인정하는 것이 겸손한 자의 마음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마음이지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이 우리의 겸손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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