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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2:12)

 

사도 바울이 복종을 이야기하지만,

사실 조금만 비껴나면 유대인들처럼 복종하게 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대한 열심이 대단했지만,

복종에 대하여 오해했습니다.

자신들의 생각에는 하나님께 완전히 복종했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한 복종은 아니었습니다.

 

성경을 외우고,

선행도 하고,

율법을 지켰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복종은 없었습니다.

힘써 자기의 의를 내세웠고,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않았습니다.

외형적으로는 완벽한 복종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완전하지 못한 복종이었지요.

마음은 죄를 원하지만 겉으로 하는 복종을 했습니다.

헌금할 때는 아까웠고,

예배할 때는 즐겁지 않았습니다.

여러 금령들을 참아냈지만 속까지 복종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복음을 들려주셨습니다.

내 뜻에 완전히 복종하려면 내 복음에 복종하라.

즉 아무 것도 안 해도 내가 해준 것을 믿어라.

너희가 하지 못한 것들을 그리스가도가 다 해준 사실을 받아들여라.

내가 나의 의를 너희에게 선물로 준다.

아울러 나의 생명과 능력과 거룩을 너희에게 주겠다.

믿으라, 받으라.

그렇게 내 뜻에 복종하라.

한걸음 더 나아가서 너희를 통해서 살려는 내 뜻에 복종하라.

너희 속에 내 영이 있다.

그에게 복종하라.

윗사람에게 복종하고, 신자들끼리 복종하라.“

 

이것이 복종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그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지요.

하나님 앞에서 내 힘으로 복종하는 게 아니라,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들어오셨기에 새사람이 되었고 그가 나를 통해서 살기에 하나님께 복종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우리 앞에 펼쳐주신 위대한 삶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삶의 위기를 만났을 때 복종하는 신자는 이기적인 삶을 살던 이들보다 영적으로 훨씬 더 안전합니다.

 

자 다시 한 번 스스로 질문해 봅시다.

나는 왜 복종할까요?

하나님이나 높은 사람이 무서워서 복종합니까?

아니면 잘 보여서 상 받으려고 합니까?

신자는 이 정도 차원에 머물면 안 됩니다.

 

우리가 복종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 안에 머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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