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 (빌 3:2)

바울은 빌립보의 성도들에게 “개들을 삼가”라고 말한 다음,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행악하는 자들”이란 어떤 사람들일까요?

이들은 “악한 일을 전혀 후회치 아니하고 행하는 자”들을 말합니다.

또한 행악자라는 말은 ‘악한 일꾼’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외형적으로는 열심히 일할지라도 주님 보시기에 "악한 일꾼" 일 수도 있겠지요.

외형은 참으로 순수해 보여도 하나님 보시기에 순수하지 못한 것일 때,

악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행악은 모르고 할 수도 있지만, 알면서 할 수도 있습니다.

선한 일을 이루지 못하게 지속적으로 방해하는 사람도 또한 행악하는 자들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주님을 믿어 구원받은 교인들을,

멸망의 길로 끌어내기 위해 으르렁거리며 물고 늘어지는 거짓 교사들을 가리켜,

아주 적렬하게, 행악하는 자들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행할 수 있는 가장 큰 악이란,

두말할 나위 없이 구원받은 사람을 다시금 멸망으로 이끄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말로 악착같이 오류를 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정말 어떻게 저렇게 열심일까 싶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결국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다른 이들의 구원을 방해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악행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