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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봉사 글을 올린 이유는 요

2005.06.20 15:37

임태우 조회 수:907 추천:27

지명훈 목사님을 통해서 그곳이 예전 러시아 시절 높은 교육과 잘 살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현재 생활 수준이 많이 낮아져 있지만 교육 수준이 높고
한국 정도의 나라에서 의료진이 오는 것이 필리핀 처럼 놀라운 일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래 글을 읽으면서도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장미정 선생님으로부터 진료를 하지 않지만 약은 가져가서 필요하다면 주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강준성 목사님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셨다고 하더군요.

요점은 정확한 준비를 하고 진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제 생각에는 일상에 필요한
소화제 소염제 비타민 구충제 등만 가져가고 만약 혈압약, 당뇨 등 진료와
처방이 필요한 약은 가져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의료봉사는 하나의 전도 수단이고 그들의 마음을 열수 있는 도구도 될수 있으며
의료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아 줄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전도회를 하는데 구색을 맞추기 위해 하는 봉사라면 의미가 없습니다.
진정으로 그들을 위하고 그들에게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준비해도
현지에서 많은 부족한 것이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잘 결정하셔서 의료봉사를 정확히 하던지 아님 처음의 취지대로 문화선교에
전력을 기울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제가 늦게 함류해서 이번 봉사대에
오히려 부정적인 역할만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료 선교는 다음 기회에 더 잘 준비를 해서 가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강준성 목사님이 이번 봉사대로 카자흐스탄을 마무리 하신다고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봉사대에 의료선교가 빠진다고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의료봉사에 인원을 배정하기
위해서 다른 이미 계획된 봉사대 프로그램에 차질이 생긴다면 좋지 않다고 봅니다.

제가 봉사대에 가지 않는다면 다른 부분으로 봉사대를 도울 수도 있으니까요.
강준성 목사님께서 잘 판단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서운한 마음을 가지고 글을 쓴것이 아님을 꼭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글이라는 것이 감정이 전달이 되지 않아서 걱정이긴 하지만요.
제가 주희에게 토요일에 전화를 받고 박형훈 목사님과 강준성 목사님과 통화를
하면서 받은 느낌으로 제 생각을 정리해 본것입니다.

항상 회의에 참석을 하지 않으면서 말만 많이 하게 되네요^^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고 이 일은 꼭 심사숙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정근태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5-2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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