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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한 마음에...

2005.07.04 23:56

솔맘 조회 수:777 추천:29

저녁에 세탁물 찾으러 잠깐 시장엘 다녀 왔는데
그사이 전화를 했었나봐요.. 전화도 못받구..
전화기를 들고 나갈껄 하는 아쉬움에 한참 맘이 안좋았어요.
다행히 잘 있다니 한시름 놓았어요.
현솔이랑 현서는 들어오자마자 "엄마 아빠 감기 걸렸어요"하고
한 걱정을 하구 엄마 한테 아빠 잘있다고 전해달라고 했다며
담에는 아빠가 같이 가자 그랬다 아니다 목사님이 한참 커야지
갈 수 있다 그랬다 옥신각신 하다가 "엄마 아빠 보구 싶지"하더라구요
현서는 하루에도 몇번씩 "엄마 아빠 어디갔어요? "라고 묻고
현솔이는 "야 아빠 카자흐스탄 가셨잖아 "하고 핀잔을 주고
그러면서도 현솔이는 연합회 앞을 지나며 "엄마 아빠한테 들렸다 갈까요?"
하고 물어보고 복숭아를 먹을때도 자두를 먹을때도 " 아빠 오시면 이거 사드려요"
하고 아빠 생각을 엄마 보다 많이 하는 기특한 딸들이지요
우리 가족은 모두 매일매일 기도해요
모두들 건강하라고 부디 목적한일들이 하나님 안에서 잘이루어 지게 도와 달라고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해서 알게 해달라고 서로 좋은 모숩만 많이 보고
서로 사랑으로 용기를 북돋우며 값지고 보람있는 시간이 되게 해달라고....
모두 힘내요.
사랑과 지원의 기도가 산넘고 물건너 멀고먼 카자흐스탄이라는
이름도 생소한 그곳까지 이르기를 소망하며 모으는 두손이 얼마나 많은지 기억하며...
이밤도 모두 잘자고 하나님이 주시는 새힘으로 새 아침 더 힘차게
일어나 빛을 전할수 있기를 바라며 사랑을 담아 보냅니다.
* 정근태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5-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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